한화증권 "제일기획, 안정적 실적 지속 전망…목표가 2만6천원"

이민영 2025. 11. 21. 0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투자증권은 21일 제일기획에 대해 광고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익 성장 기조는 견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천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외 광고 미디어 업체들은 인공지능(AI) 도입으로 마케팅 예산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에 노출돼있지만, 제일기획은 실적 및 사업 확장 면에서 이와는 다르다"며 "이미 리테일 중심 비매체 마케팅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비했고, 주요 고객의 내년 사업 분위기는 더 좋아질 수 있는 점까지 고려하면 시장 성장을 크게 상회하는 안정적인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일기획 [촬영 안 철 수] 2025.3.15, 용산구 한남동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1일 제일기획에 대해 광고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익 성장 기조는 견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천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전장 대비 0.45% 오른 2만2천100원이다.

김소혜 연구원은 "광고 업황은 통상적으로 4분기가 가장 큰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는 시기지만, 매체사들을 중심으로 견주어 봤을 때 유의미한 업황 개선 시그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제일기획의 주요 광고주 마케팅 효율화 기조가 크게 변경된 것도 없다"고 짚었다.

그러나 "디지털, 리테일 및 비매체 광고(BTL) 위주의 투자는 기존 예상보다 늘어날 것"이라며 또한 "경기침체로 인해 지연됐던 프로젝트들이 주요 계열사의 실적 회복 추세에 맞춰 재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91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외 광고 미디어 업체들은 인공지능(AI) 도입으로 마케팅 예산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에 노출돼있지만, 제일기획은 실적 및 사업 확장 면에서 이와는 다르다"며 "이미 리테일 중심 비매체 마케팅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비했고, 주요 고객의 내년 사업 분위기는 더 좋아질 수 있는 점까지 고려하면 시장 성장을 크게 상회하는 안정적인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실적 기준 P/E(주가수익비율) 9배 수준에서 지지되고 있는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도는 뚜렷하며, 업황 개선 속도에 따라 실적 상향 여지는 크다"며 "올해 DPS(주당배당금)는 1천250원을 예상하며 기말 배당 메리트(이점)를 고려해 주가 조정 시마다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mylux@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