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윤 정부 때 전현희 감사 ‘위법·부당’ 확인”

서지영 2025. 11. 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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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감사 착수부터 보고서 확정까지 위법·부당한 절차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2022년 8월, 근태 등과 관련한 제보를 근거로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당시 전현희 전 위원장은 표적 감사라고 반발했습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고 감사원이 지난 9월 '쇄신 TF'를 꾸려 당시 감사를 재점검한 결과, 감사 전반에서 규정 위반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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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사원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감사 착수부터 보고서 확정까지 위법·부당한 절차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배후로 지목된 유병호 전 사무총장은 조사를 위한 TF 자체가 위법이라며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은 지난 2022년 8월, 근태 등과 관련한 제보를 근거로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당시 전현희 전 위원장은 표적 감사라고 반발했습니다.

[전현희/당시 국민권익위원장/2022년 8월 22일/국회 정무위 : "관련 증거들을 차곡차곡 쌓아두고 있습니다.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입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고 감사원이 지난 9월 '쇄신 TF'를 꾸려 당시 감사를 재점검한 결과, 감사 전반에서 규정 위반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자료수집 절차가 없었고, 선행 감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감사를 강행했습니다.

전현희 전 위원장이 출석의사를 밝혔는데도, 문답 조사 없이 수사부터 요청했고, 관련 검토표에는 조사를 거부한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기재했습니다.

감사보고서 시행 과정에선 전산 조작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주심 위원이었던 조은석 특검의 열람 결재를 제외하기 위해 결재라인 변경까지 시도했습니다.

핵심 배후로 지목된 유병호 전 사무총장은 절차적 문제는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유병호/당시 감사원 사무총장/2023년 10월 13일/감사원 국정감사 : "75년 만에 조은석 위원 같은 그런 분이 처음 들어와서 그렇습니다. 심의권도 무한한 게 아닙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쇄신 TF 활동에 반발하며 조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윤재/감사원 쇄신TF 단장 : "TF 인력을 선발할 때 특정 파벌색이 없는 인물을 구성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전현희 의원은 감사원의 뒤늦은 자성은 만시지탄이나 사필귀정이라며 책임자 엄벌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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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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