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조정 받을 때 사두자”…현물 ETF에 투자자 몰린다 [경제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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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몰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며 금값이 떨어지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국제 금값 하락으로 국내 금 시세가 높게 형성됐던 '김치 프리미엄'이 축소됐고, 현재를 저점 매수의 기회로 판단해 투자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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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몰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며 금값이 떨어지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불안정한 증시도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20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달 1∼19일 개인 투자자는 ‘ACE KRX 금 현물’ ETF를 1494억원 순매수했다. ‘TIGER KRX 금 현물’ ETF(561억원), ‘ACE 골드 선물 레버리지(합성 H)’ ETF(3억원), ‘TIGER 골드 선물(H)’ ETF(2억원)도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KRX 금시장에서 1g당 금값은 19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13일 20만4830원을 기록한 뒤 3거래일 연속 하락해 18일 19만800원까지 떨어졌다. 전날 19만4350원으로 반등했으나 이날 다시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 15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22만7000원)와 비교하면 3만3000원가량 하락했다.
가격 조정 국면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금값 반등에 베팅하는 분위기다. 국제 금값 하락으로 국내 금 시세가 높게 형성됐던 ‘김치 프리미엄’이 축소됐고, 현재를 저점 매수의 기회로 판단해 투자에 나선 것이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3% 안팎의 급등락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투자처인 금 ETF로 자금 분산에 나선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고용 불안과 인플레이션이라는 미국 경제의 양방향 리스크에 주목해 온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예상된다”며 “대표 안전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자산인 금과 귀금속의 수혜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년 금 가격 범위는 온스당 3800∼5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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