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거론한 美 대사대리…한국 핵잠은 중국 견제용?

2025. 11. 21.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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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은 서해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케빈 김 / 주한미국대사대리> "최근 서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현대화하고 한국의 국방비를 증액하고, 핵추진 잠수함 같은 새로운 역량을 도입하며 도전과제에 대응하기로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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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은 서해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한국이 중국 견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의원연맹이 개최한 제1회 한미외교포럼에 기조연설자로 나선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

역내 도전과제가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함께 협력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미동맹의 도전과제 중 하나로 서해를 언급했습니다.

<케빈 김 / 주한미국대사대리> "최근 서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현대화하고 한국의 국방비를 증액하고, 핵추진 잠수함 같은 새로운 역량을 도입하며 도전과제에 대응하기로 한 것입니다."

중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서해에 무단 구조물을 설치하는 등 중국의 서해상 활동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결국 한미동맹이 이런 도전과제에 대응해야 한다는 건 한국이 대중 견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최근 방한한 대릴 커들 미 해군참모총장이 한국이 보유할 핵잠수함에 대해 "중국 억제에 활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예상"이라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앞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도 뒤집힌 한반도 지도와 함께 "한국은 전략적 중심축"이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새로운 지도 접근법이 한국과 일본, 필리핀 전략적 삼각틀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썼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주한미군이 대북 억제를 비롯한 한반도 방어보다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안보 전략과 연계해 대중 견제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 아니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남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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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빈(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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