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만은 위험해"…3% '올랐다 내렸다' 출렁장에 입을 구명조끼는

김신희 기자 2025. 11. 21.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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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는 가운데 금, 채권, 커버드콜, 배당주 등을 통해 자산배분을 적극적으로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엔비디아의 실적호조로 'AI(인공지능)버블' 우려에 따른 증시 조정은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버블론이 여전히 남아있고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와 고용 우려로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증시 변동성은 여전히 높다"며 주식 대표지수에 투자하되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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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지수 30포인트 넘어, 40 뚫을땐 극단적 공포 수준
대응법은 커버드콜·채권… 배당주ETF 저가매수도 추천
코스피지수 추이/그래픽=임종철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는 가운데 금, 채권, 커버드콜, 배당주 등을 통해 자산배분을 적극적으로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20일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 만에 4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4059.37까지 오르며 3% 넘게 강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 직전 기관이 9000억원대에서 7000억원대로 매수폭을 줄이며 1%대 강세로 마감했다.

지난 18일 하루 동안 3.3% 급락한 데 이어 이날 장중 3% 넘는 상승세를 보이는 등 일간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살펴볼 수 있는 코스피200변동성지수도 연일 30포인트를 넘어서며 불안심리를 대변한다.

이날 코스피200변동성지수는 전일 대비 8.55포인트 낮아진 36.13을 기록했다. 지난 18~19일 각각 39.51, 39.26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30을 넘으면 증시 불안이 큰 것으로 판단되고 40을 넘으면 극단적인 공포수준으로 파악한다.

변동성이 높은 장세에서는 커버드콜 상품이나 채권혼합형, 채권형 상품들이 투자대안으로 떠오른다. 특히 자산배분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엔비디아의 실적호조로 'AI(인공지능)버블' 우려에 따른 증시 조정은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버블론이 여전히 남아있고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와 고용 우려로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증시 변동성은 여전히 높다"며 주식 대표지수에 투자하되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관련 상품으로는 'KODEX 미국S&P500변동성확대시커버드콜'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등을 언급했다.

김승현 하나자산운용 본부장은 미국 지수에 투자하면서도 동시에 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높이는 상품에 주목했다. 그는 "시장이 빠질 땐 좀 덜 빠지고 오를 때는 지수와 비례해 상승하기 때문에 최근 조정과 같은 단기 파도는 상승장에서 불가피하다"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채권혼합형을 추천한다"고 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1Q 미국S&P500미국채권혼합50액티브'와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를 꼽았다.

한편으로 최근 조정을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판단하고 저가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올해 코스피가 저점 대비 70~80% 오른 상태에서 10~15% 조정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상승을 예상하는 만큼 조정시 주식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특히 배당주 ETF(상장지수펀드)를 적극 추천했다. 그는 "시장이 조정받는 순간에는 방어주 성격의 배당주와 헬스케어 등을 사는 성향이 나타났다"며 "배당종목들은 여전히 PBR(주가순자산비율)가 낮은데 대표적 배당주인 금융주들이 실적개선을 이어가고 있고 배당주에 대한 정책 모멘텀까지 감안하면 배당주 ETF가 원픽"이라고 말했다.

김신희 기자 ksh614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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