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뭣도 아닌 게"…풀려나자 재판장에 '막말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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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재판에 나왔던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변호인들이 방청석에서 소란을 피워 감치명령을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풀려났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의 내란 재판에 김용현 전 장관이 증인으로 나오자 소란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감치 명령 집행 정지가 이뤄졌고, 풀려난 이들은 재판장 실명을 거론하며 조롱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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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재판에 나왔던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변호인들이 방청석에서 소란을 피워 감치명령을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풀려났습니다. 이후 이들은 재판장 실명을 거론하며 조롱과 욕설을 쏟아내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연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덕수 전 총리의 내란 재판에 김용현 전 장관이 증인으로 나오자 소란이 시작됐습니다.
방청석에 있던 김 전 장관 변호인 2명이 갑자기 발언 기회를 달라고 요구한 것입니다.
이들은 재판부의 퇴정명령도 거부했고,
[이진관/부장판사 (그제) :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나가십시오. (방해하는 게 아니라 권리를 위해서.)]
결국, 재판부는 별도의 감치 재판를 열어 두 변호사에게 감치 15일을 선고했습니다.
[이진관/부장판사 (그제) : (권리를 위해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나가십시오, 자 감치합니다.]
하지만 감치 명령 집행 정지가 이뤄졌고, 풀려난 이들은 재판장 실명을 거론하며 조롱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하상/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 : 여러분들, 이진관이가 벌벌벌 떠는 걸 보셨어야 돼요. 뭣도 아닌 XX인데 엄청 위세를 떨더라고요.]
막말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하상/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 : 우리 팀에 대적하는 놈들은 무조건 죽습니다, 이제 이진관 이놈의 XX 죽었어.]
법원은 석방 경위에 대해 "감치 재판에서 이들이 인적사항을 답하지 않아 확인 가능한 범위의 이름과 직업 등을 감치 재판서에 기재했으나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용을 거부해 집행 명령을 정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법무부는 "재판부에 인적사항 보완을 요청했지만, 보완이 어렵다는 이유로 재판부가 감치 집행을 정지하고 두 사람을 석방한 것"이라며 상반된 입장을 내놨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화면출처 : 유튜브 '진격의 변호사들')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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