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영제일고 미래학교로 '탈바꿈'

류한열·박슬옹 기자 2025. 11. 2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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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관
사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구현
경남도교육청이 지난 19일 진영제일고에서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관식을 열었다. / 진영제일고등학교

김해 진영제일고등학교가 경남 스마트 교육을 선두할 미래 학교로 재탄생했다. 경남도교육청이 지난 19일 진영제일고에서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 건물을 디지털·친환경 요소를 갖춘 미래형 교육환경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진영제일고는 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104개 대상 학교 중 41번째로 사업을 마무리했다.

총사업비 183억 원이 투입된 진영제일고는 연면적 5062㎡,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설계 단계부터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직접 참여해 수업 방식과 생활 패턴을 반영한 '사용자 중심 공간'을 구현해냈다.

진영제일고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업·경영 등 실무 중심 전문 인재를 키우기 위한 '상업정보과 전용 공간'을 새로 조성했다. 이 공간에는 스마트 교수·학습 시스템이 구축돼 학생들이 실제 업무 환경에 가까운 조건에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층 도서관은 외부 산책로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해 실내외를 자유롭게 오가며 휴식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치유형 공간이 마련됐다. 각 층에 배치된 대형 홀(광장)은 학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전시하고 공연·동아리 활동을 열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1층 홀은 학교의 역사와 교육활동을 소개하는 상설 홍보 공간 기능도 겸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도교육청과 김해교육지원청 관계자, 학교 구성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새로 단장한 교정을 둘러보고 미래학교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학생들이 이 공간에서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고, 미래 교육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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