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폭탄 발언’···“너 때문에 힘들었다” 매순간 논란인 비니시우스 “그를 향한 사람들의 불만 이해한다”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로 현역 시절 교수라고 불렸던 토니 크로스가 친정팀 후배를 향한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AS)’는 19일(한국시간) “크로스는 비니시우스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6시즌을 함께 보냈다. 그의 행동에 대한 비판을 어느 정도 이해한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크로스는 비니시우스의 과한 행동, 도발, 상대 선수와 팬들과 충돌하는 모습이 거슬렸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비니시우스와 같이 뛰던 시절, 난 그에게 ‘이 정도면 충분히 하지 않았냐’는 말을 많이 했다. 비니시우스의 행동 때문에 우리 팀이 더 고생하게 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또 “비니시우스 때문에 상대 선수, 심판진, 관중 등 다들 화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라며 “팀의 입장에서 보면, 비니시우스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들 때문에 모든 주변 상황이 우리 팀에 불리하게 돌아간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비니시우스는 경기 중에 평정심을 잃은 적이 몇 번 있다. 나는 경기 중에 비니시우스가 평정심을 잃지 않도록 진정시키려고 많이 노력했다”며 “항상 비니시우스에게 ‘너 실력 엄청 좋다. 이런 행실을 굳이 보일 필요 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는 2000년생 브라질 국적의 축구선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다. 지난 2018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1군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실력은 검증된 선수다. 현역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명예로 불리는 발롱도르에서 2024년 2위를 기록했다. 또 같은 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XI 등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제는 인성이다. 크로스의 주장대로 매 시즌 빼먹지 않고 논란의 중심에 올라서고 있다. 지난 시즌(2024-2025)에만 해도 라리가 35라운드 FC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에서 상대 선수에게 “너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했다. 그러나 실패했다. 결국 못했다”고 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인터 밀란에 패배 후 토너먼트 탈락한 걸 조롱한 것이다.
또 비니시우스는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15’를 강조하며, 레알 마드리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 15회 우승 팀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또 2025년 4월 브라질 대표팀으로 아르헨티나와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중 “나는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자다”라고 말하며 월드컵 우승을 경력이 있는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에는 사과문을 썼다.
지난 27일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에서 비니시우스는 후반 27분 교체되자 항의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고 사비 알론소 감독과 악수를 건너뛰고 바로 터널로 향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경기 종료 후에는 벤치로 복귀해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과 충돌하며 몸싸움에 가담해 경고를 받았다.
비니시우스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나는 모든 레알 마드리드 팬에게 엘 클라시코전 교체 당시 보였던 나의 행동에 대해 사과를 하고 싶다. 오늘 훈련에서 이미 전했지만, 다시 한번 우리 팀원들 구단, 회장님께 사과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때로는 열정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드는 순간이 있다. 나는 항상 이기고 싶다. 내 경쟁력심은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사랑에서 모든 것이 비롯된다”며 “첫날부터 그래왔듯이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매 순간 계속 싸울 것을 약속한다”라고 덧붙였다.
과연 비니시우스는 앞으로 논란 없이 팬들에게 즐거운 축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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