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31점' 소노, KCC 잡고 공동 7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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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부산 KCC의 3연승을 저지하고 공동 7위로 도약했다.
소노는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LG전자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CC를 85-74로 제압했다.
소노는 26-25로 앞선 상황에서 약 3분 동안 최승욱과 이정현의 3점 슛을 포함해 13점을 넣어 39-25로 달아났다.
소노는 4쿼터에서 KCC에 연속 6점을 내주며 67-60을 쫓겼지만, 이정현이 해결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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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부산 KCC의 3연승을 저지하고 공동 7위로 도약했다.
소노는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LG전자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CC를 85-74로 제압했다.
2연승을 거둔 소노는 7승10패를 기록, 이날 원주 DB에 덜미를 잡힌 서울 삼성과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반면 9승7패가 된 KCC는 DB(10승7패)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소노 간판 이정현은 3점 슛 5개 포함 31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케빈 켐바오(17점 4리바운드)와 네이던 나이트(15점 11리바운드), 최승욱(12점)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공격에 힘을 보탰다. 정희재(3점)는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는 등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강을준 전 고양 오리온스 감독의 아들인 강지훈은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소노의 지명을 받아 이날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강지훈은 3분19초 동안 코트를 뛰며 리바운드 한 개만 기록했다.
KCC는 숀 롱(19점 12리바운드)과 최준용(17점)이 분투했지만, 송교창(10점 4리바운드)이 발목 부상으로 교체된 것이 뼈아팠다. '형제' 허웅과 허훈은 각각 11점, 10점을 기록했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소노가 2쿼터 들어 외곽포를 앞세워 치고 나갔다.
소노는 26-25로 앞선 상황에서 약 3분 동안 최승욱과 이정현의 3점 슛을 포함해 13점을 넣어 39-25로 달아났다.
이후 켐바오의 3점포도 터지면서 두 팀의 격차는 15점으로 벌어지기도 했다.
KCC도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송교창이 3점 슛 두 방을 터뜨렸고, 숀 롱과 최준용이 득점을 보태 9점 차로 좁히며 2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KCC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3쿼터 종료 3분47초를 남기고 송교창이 돌파 후 득점하는 과정에서 동료 숀 롱과 충돌, 오른쪽 발목을 다쳐 교체됐다.
소노는 4쿼터에서 KCC에 연속 6점을 내주며 67-60을 쫓겼지만, 이정현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정현은 과감한 골밑 침투로 3점 플레이를 펼치더니 외곽포까지 성공, 73-60으로 벌려 승부를 갈랐다.

DB는 삼성과 홈 경기에서 15점 차 열세를 뒤집고 84-79로 이겼다.
DB는 3쿼터 초반 39-54로 크게 밀렸지만, 3점 슛 4개를 넣으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선 알바노는 3쿼터에서만 11점을 기록하며 DB의 공격을 이끌었다.
63-66까지 따라잡으며 4쿼터에 돌입한 DB는 알바노의 3점포를 앞세워 71-69로 전세를 뒤집었다.
알바노는 잇달아 스틸 후 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DB는 경기 막판 알바노의 스틸로 얻은 공격 기회에서 신인 이유진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종료 39초 전에는 정효근이 84-79로 달아나는 3점포를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DB의 야전사령관인 알바노는 26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6스틸로 펄펄 날았다. 에삼 무스타파도파도 19점 9리바운드로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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