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홀 보기 단 1개' 문도엽,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쾌속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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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홀 동안 보기 단 1개.'
문도엽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둘째 날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를 이어가며 상위권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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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합계 7언더파 135타, 여유 있게 본선 진출
올해 KPGA 2승, 사우디에서 '유종의 미' 다짐
"컷 통과 이뤘으니 즐기면서 마무리하고 싶어"
LIV 골프 강자 니만, 가르시아 등 줄줄이 컷오프 위기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36홀 동안 보기 단 1개.’
문도엽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둘째 날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를 이어가며 상위권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날 현지 시각으로 오전 7시 20분에 1번홀에서 티샷한 문도엽은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1번(파4)과 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이어 6번(파3)과 8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 9개 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1번홀(파4) 버디에 이어 13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가 나오며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흐름은 꺾이지 않았고, 15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한 뒤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뒤 문도엽은 “이틀 동안 보기를 1개밖에 하지 않은 게 좋은 성적의 원동력이 됐다”며 “또한 버디 찬스가 왔을 때 퍼트가 잘 들어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도엽은 1라운드에서 퍼트 수 28개를 기록했고 이날도 27개로 안정적인 퍼트 실력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사우디에서 열린 대회에 세 번째 참가하는데 처음 컷을 통과해 기분이 더 좋다”고 기뻐했다.
문도엽은 올해 KPGA 투어에서 알찬 성적을 거뒀다.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9월 파운더스컵에서 2승을 거두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다승 시즌을 보냈다. 이번 대회는 KPGA 투어에 주어진 2장의 출전권으로 참가 기회를 얻었다. 제네시스 포인트 6위였던 문도엽은 앞선 5명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7위 최승빈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사실상 KPGA 정규 시즌을 끝낸 뒤 보너스처럼 찾아온 기회다. 이번 대회에는 LIV 골프, 아시안투어, 호주·일본·남아공 등 각 투어 상위권 선수들도 대거 참가했다.
문도엽은 “유명한 선수도 많이 나오고, 각 투어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가 참가한 만큼 그들과 경쟁하는 것만으로도 큰 경험이 된다”면서 “앞으로 남은 이틀 동안 세계 정상급 선수와 경쟁할 기회가 있다면 그것 또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부담 없는 경기로 시즌 유종의 미를 다짐했다. 이어 “그린 잔디가 결에 따라 공의 구름에 영향을 크게 주는 편인데, 이틀 동안 실수 없이 잘해낸 것이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남은 경기에서도 이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시즌 최종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상금 규모도 크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4억 69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52만 5000달러(약 7억 7100만 원)다. 10위 상금도 9만 3500달러(약 1억 3700만 원)에 달한다. 문도엽은 올해 KPGA 투어에서 5억 9343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한편, 2라운드 종료 기준 디펜딩 챔피언 호아킨 니만(칠레)와 LIV 골프 강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더스틴 존슨(미국) 등이 줄줄이 컷오프 위기를 맞았다. 니만과 가르시아는 1언더파 143타, 존슨은 2오버파 144타로 마쳐 컷 통과 전망이 어둡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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