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살아있잖아’ 알바노 후반 21점 대폭발, 삼성에 역전승...꿀맛휴식기 돌입

원주/정다윤 2025. 11. 2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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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가 DB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2쿼터 2분 43초를 남기고 DB는 이유진(200cm)-김보배(202cm)-강상재(200cm)-무스타파(203cm)-알바노(182)cm로 장신 라인업을 구축했다.

알바노의 폭발로 DB는 엘런슨의 공백을 지울 수 있었다.

알바노는 후반에만 21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으며 에삼 무스타파도 올 시즌 자신의 최다득점인 19점을 더하면서 주포 엘런슨이 빠진 악재 속에서도 귀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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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정다윤 기자] 알바노가 DB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원주 DB는 20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84-79로 눌렀다. 시즌 10승째(7패)를 확보하며 FIBA(국제농구연맹) 휴식기에 들어갔다.

이선 알바노가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26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에삼 무스타파가 19점 9리바운드로 뒤를 이었다.

반면 삼성은 케렘 칸터가 21점 8리바운드, 앤드류 니콜슨이 15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연승을 이어가기엔 뒷심이 부족했다.

DB는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지난시즌 마지막 맞대결 승리에 이어 1라운드까지 잡으며 연승 흐름을 쌓아온 DB였다.

그러나 이날은 고전이 예상됐다. 주포 헨리 엘런슨이 부상으로 결장했기 때문이다. 우려대로 초반은 좋지 않았다. 삼성에 1쿼터에만 3점슛 6개를 55%의 정확도로 허용하며 리듬을 잃었다. 이를 따라갈 공격이 받쳐주지 않았다.

2쿼터 2분 43초를 남기고 DB는 이유진(200cm)-김보배(202cm)-강상재(200cm)-무스타파(203cm)-알바노(182)cm로 장신 라인업을 구축했다.

평균 신장 197.4cm이 압도적이었지만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2쿼터 종료 32초 간 삼성에게 연속 5점을 내주며 37-51로 전반을 뒤졌다.

전반 5점에 그치며 침묵하던 알바노가 후반에 깨어났다. 3쿼터에 들어서자마자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11점을 쏟아내며 흐름의 방향을 틀었다. 흔들리던 공기는 DB 쪽으로 넘어왔다.

 

이 여세를 몰아 3쿼터 종료 30여 초 전 신인 이유진이 과감한 돌파로 데뷔 첫 득점을 올리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알바노가 백투백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전세를 71-69로 뒤집었다. 전반과 양상이 완전히 반대가 됐다. 알바노의 폭발로 DB는 엘런슨의 공백을 지울 수 있었다.

 

수비에서는 앤드류 니콜슨의 포스트업을 고집하자 강상재-김보배-정효근의 장신 라인업이 3분간 이어진 6번의 포제션을 무득점으로 막았다. 그 사이 알바노가 연속 2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경기 막바지 케렘 칸터에 밀려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81-79, 2점차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종료 39초전 정효근의 3점슛이 터지면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알바노는 후반에만 21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으며 에삼 무스타파도 올 시즌 자신의 최다득점인 19점을 더하면서 주포 엘런슨이 빠진 악재 속에서도 귀한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상대 주포가 빠진 유리한 상황에서 반드시 이겨야할 경기를 놓쳤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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