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형진 맹활약' SK호크스, 접전 끝에 인천도시공사 격파

이상필 기자 2025. 11. 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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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가 접전 끝에 인천도시공사를 격파했다.

SK호크스는 20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2매치 데이 두 번째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3-2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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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진 /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K호크스가 접전 끝에 인천도시공사를 격파했다.

SK호크스는 20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2매치 데이 두 번째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3-22로 꺾었다.

이 승리로 개막 2연승을 거둔 SK호크스는 승점 4점을 쌓았지만 골 득실에서 하남시청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인천도시공사는 1승 1패(승점 2)가 되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SK호크스는 박광순과 프란시스코가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지형진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0.74%의 방어율을 보인 지형진 골키퍼가 경기 MVP에 선정됐다.

인천도시공사는 김진영이 6골, 김락찬과 이요셉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창우 골키퍼가 8세이브로 맞섰지만, 1골 차 패배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반 초반 인천도시공사가 중거리와 피벗을 이용한 중앙 그리고 윙까지 다양한 공격으로 SK호크스의 수비를 흔들며 5-1로 달아났다. 김진영의 중거리 포가 골망을 흔들었고,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을 바탕으로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다.

SK호크스도 지형진 골키퍼의 세이브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패턴 플레이가 살아나 5-6, 1골 차로 따라붙었다. 프란시스코와 박시우의 공격이 좋았다. 하지만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과 SK호크스의 실책을 틈타 인천도시공사가 11-6으로 달아났다. 강덕진의 윙과 이요셉의 속공으로 인천도시공사가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SK호크스는 장동현의 연이은 7미터 드로 골로 9분여 만에 6득점에서 탈출하고 8-11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지형진 골키퍼의 세이브가 연달아 나오면서 SK호크스가 따라붙었지만, 파울로 인한 2분 퇴장과 7미터 드로 실패로 더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인천도시공사가 전반 막판 10분 동안 2골에 그치면서 12-10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양 팀의 몸싸움으로 득점이 쉽지 않았다. 10분 동안 두 팀이 5골에 그치면서 40분에 인천도시공사가 14-13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김진영의 오버 슛과 김진영과 김락찬의 스카이 플레이로 연속 골을 넣으면서 16-13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SK호크스가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골 차까지 따라붙으며 동점을 노렸지만, 파울로 공격 기회를 넘겨주고 교체 미스로 2분 퇴장까지 당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지형진 골키퍼가 7미터 드로를 막아내고 박광순의 언더 슛으로 19분 33초에 17-17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3분 50초에 박광순의 골로 20-19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인천도시공사는 김진영과 이요셉이, SK호크스는 김진호와 박광순이 골을 주고받으며 1분여가 남은 상황까지 22-22로 팽팽했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의 공격이 실패한 뒤 SK호크스가 김동철의 결승골로 23-22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MVP에 선정된 SK호크스 지형진 골키퍼는 "초반부터 좋지 않게 흘러갔는데 마지막에 이겨서 너무 좋았다. 전국체육대회 이후 인천도시공사에 대비해 준비를 많이 했다. 이 기세를 이어 최대한 많이 이겨서 정규리그 우승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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