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정취암 '치성광여래회도' 경남도 문화유산 지정

조윤제 2025. 11. 2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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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정취암 치성광여래회도가 경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20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산청 정취암 치성광여래회도'는 1891년 4월 산청 심적사 응진암에서 조성해 정취암으로 이운 봉안한 불화이다.

화기를 통해 제작 시기와 제작자를 명확히 알 수 있으며 구한말 경상도 지역에서 제작된 '전신교의좌상 형태 치성광여래도'의 시발점이 된 불화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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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정취암 치성광여래회도가 경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20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산청 정취암 치성광여래회도'는 1891년 4월 산청 심적사 응진암에서 조성해 정취암으로 이운 봉안한 불화이다.

이 그림은 불교와 도교가 융합된 칠성신앙을 표현한 것이다. 전체적인 구성은 상하로 단을 나누어 상단에는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 그 아래에는 전신교의좌상(全身交椅坐像) 형태로 표현된 자미대제(紫微大帝)의 모습을 그렸다. 치성광여래는 불교의 여래 중의 하나이며 인간의 수명과 재물을 관장한다. 전신교의좌상은 교의에 앉은 전신상, 자미대제는 도교에서 북극성을 이르는 말이다.

그림을 그린 수화승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까지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에서 활동한 연호당 봉의이고, 합천 해인사 괘불도를 그린 서암당 전기(瑞庵堂 典琪) 등이 참여했다.

화기를 통해 제작 시기와 제작자를 명확히 알 수 있으며 구한말 경상도 지역에서 제작된 '전신교의좌상 형태 치성광여래도'의 시발점이 된 불화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진희 경남도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지정된 문화유산은 지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이라면서 "체계적인 문화유산 보존·관리를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제기자 cho@gnnews.co.kr
 
산청 정취암 치성광여래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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