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처럼 꾸미고 '골든' 춤 배워요…K컬처 체험에 흠뻑
[앵커]
이런 가운데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2천만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K-컬처가 전 세계를 강타한만큼, 'K팝 아이돌 1일 체험'이 관광코스로 유행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부분에 특히 열광하는지 외국인 관광객의 하루를 박소연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기자]
[웜톤(따뜻한 색)을 댔을 때 내 얼굴이랑 쿨톤(차가운 색)을 댔을 때 내 얼굴…]
고교 동창생인 30대 중국인 관광객이 서울의 한 메이크업 전문숍을 찾았습니다.
K팝 아이돌처럼 한껏 꾸미고 근처 스튜디오로 이동해 프로필 사진을 찍는 게 여행 첫날 일정입니다.
[웨이 유/중국인 관광객 : 중국에서도 여행지 가서 체험하고 사진 찍는 게 유행하고 있어요. 한국 여성들이 하는 스타일과 미용을 체험해보고 싶어요.]
한국을 찾은 건 두번째지만 관광지 중심의 첫번째 여행 때와 비교하면 주제가 완전히 달라진 겁니다.
이튿날은 명동 피부과 시술, 마지막 날엔 동대문 쇼핑을 할 예정입니다.
[이수진/메이크업 전문숍 대표 : (관광객들이) 장원영처럼 해주세요, 배우 누구처럼 해주세요. K-뷰티, K-메이크업을 받아보고 싶어 하시는 것 같아요.]
메이크업을 받은 또 다른 중국인들이 찾은 곳은 한 댄스 연습실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의 안무를 배우고 있습니다.
비용을 추가하면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주는데 사실상 K팝 아이돌 1일 체험인 겁니다.
[한재우/댄스 연습실 대표 : (외국인 관광객들이) 너무 재밌다고 하세요. 춤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사진하고 영상 찍는 거를 신경 쓰거든요. 그래서 되게 만족하세요.]
실제 '한국 관광'을 언급한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한국 관광 선택의 이유는 역시 'K콘텐트' 였습니다.
특히 K-뷰티 언급이 1년 사이 급증했는데, 화장품은 2배, 얼굴 미용은 11배 이상 늘었습니다.
수요가 느는 만큼 체험형 K 콘텐트 관광상품이 더 다양해져야 한단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정철원 영상편집 박주은 영상디자인 김현주]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G20 가보니 좌파 정상들만"…상상 초월 ‘충격적 답변’ [현장영상]
- ‘인적사항 진술 거부’로 풀려나자, 김용현 변호인 유튜브서 "이진관 XX" 욕설
- "‘펑’하더니 흔들려" 승객들 공포의 밤…해경 "과실 추정"
- 박지현 ‘쿠팡 새벽배송’ 일해보니…"사회 구조가 만든 강요"
- “바보같은 짓 말라 했다”...트럼프, 조지아 단속 뒤늦은 후회
- [단독] 윤 "호통만 쳤을 뿐"?…특검 "국방차관에 욕설" 진술 확보
- [단독] ‘김건희 디올백 무혐의’ 검찰도 수사…1만쪽 기록 일체 확보
- "휴대전화 보다가" 쾅…여객선 좌초 이유 ‘황당’
- 윤 "반국가단체!" 쏘아댄 순간…홍장원 "아니잖아요?"
- "이진관 뭣도 아닌 XX"…‘꼼수’ 써 풀려난 뒤 욕설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