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대체자 될 수도 있다…애틀랜타 '골드글러브 수상자' 트레이드로 영입

김건일 기자 2025. 11. 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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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메이저리그 최고 유틸리티 플레이어 중 한 명인 마우리시오 듀본을 영입했다.

김혜성의 이탈로 생긴 유격수 포지션을 메우기 위한 방안인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애틀랜타는 20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내야수 닉 앨런을 내주고 듀본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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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마우리시오 듀본을 영입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메이저리그 최고 유틸리티 플레이어 중 한 명인 마우리시오 듀본을 영입했다. 김혜성의 이탈로 생긴 유격수 포지션을 메우기 위한 방안인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애틀랜타는 20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내야수 닉 앨런을 내주고 듀본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애틀랜타 야구 운영 사장 알렉스 안토풀로스는 "그의 역할은 우리가 이번 겨울에 무엇을 하느냐, 그리고 스프링캠프에서 어떤 모습이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스프링캠프 때 우리 로스터가 어떻게 보일지 전혀 알 수 없다. 하지만 듀본이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연성과 운동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겨울에 많은 선택지를 만들어준다"고 트레이드 이유를 밝혔다.

듀본은 메이저리그 최고 유틸리티 플레이어 중 한 명. 2023년과 2025년 아메리칸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에 빛날 정도로 수비력이 빼어나다. 이번 시즌 투수와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듀본은 2025년에 단 104경기 수비 선발만으로 MLB 전체 공동 6위의 수비 득실점 가치(Fielding Run Value, FRV) +17을 기록했다. 유격수 포지션에선 불과 33경기만 뛰고도 FRV +6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안토풀로스는 FA 김하성 등 다른 유격수 옵션을 계속 지켜볼 예정"이라면서도 "하지만 듀본은 필요할 경우 팀의 상시 주전 유격수로도 충분히 기용할 수 있는 선수다. 김하성의 가격이 너무 높아지거나, 트레이드 비용이 부담될 경우 두본이 플랜B 또는 플랜A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토풀로스 사장은 "우리의 유격수 관련 내부 데이터는 매우 긍정적이다. 하지만 그는 2루, 3루, 코너 외야도 잘하고, 중견수도 가능하죠. 우리는 그의 컨택과 주루 능력도 좋아한다. 정말 좋은 조각이다"고 만족해했다.

▲ 듀본은 2025년 시즌 투수와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수비했다.

휴스턴이 듀본을 트레이드한 이유는 재정적 요인 때문이다. 듀본은 올해 500만 달러를 받았으며 내년이 조정신청 자격 마지막 해다. 반면 앨런은 내년 첫 조정신청 자격을 얻는다.

두본을 영입한 뒤, 그에게 특정 역할을 확정해주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그러나 31세 내야수가 2026시즌 개막 시점에 애틀랜타의 주전 유격수가 될 가능성을 부정하지도 않았다.

앨런은 올 시즌 첫 다섯 달 동안 브레이브스의 주전 유격수로 뛰며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OPS가 0.535로 타격 부진이 심각했다. 수비 능력, 다양성도 듀본보다 떨어진다.

공격력에서도 듀본이 우위다. 두본은 지난 3년간 OPS .677을 기록했지만, 2023년 이후 좌완 상대 OPS가 .746으로 훨씬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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