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축구단, K리그 1부에서 2부 리그로 '강등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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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 '홀대론' 속에 제주SK 축구단이 프로축구 K리그 1부 리그에서 2부 리그로 강등될 위기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태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국민의힘·애월읍갑)은 "제주도가 제주SK 축구단에 지원하는 예산이 올해 3억5000만원에서 내년에 3억2400만원을 줄었다. 그동안 경기 때마다 응원과 지원 부족으로 2부 리그로 강등될 위기에 놓였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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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화, 3천만원 들인 덕판배 탐라문화제 끝나면 폐기 '예산 낭비'

제주특별자치도의 '홀대론' 속에 제주SK 축구단이 프로축구 K리그 1부 리그에서 2부 리그로 강등될 위기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SK는 12개 팀 중 11위로다. 오는 23일 경기에서 제주가 패할 경우 대구와 승점이 같아지면서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최하위로 내려앉는다. 현재 제주는 38득점, 대구는 44득점이기 때문이다.
제주로서는 대구에 패할 경우 자력으로 11위를 차지할 수 없다. 제주는 30일 리그 최종전에서 울산 HD전에 승리하고 대구-안양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고태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국민의힘·애월읍갑)은 "제주도가 제주SK 축구단에 지원하는 예산이 올해 3억5000만원에서 내년에 3억2400만원을 줄었다. 그동안 경기 때마다 응원과 지원 부족으로 2부 리그로 강등될 위기에 놓였다"고 질타했다.
이어 "지난해 1일 관람객은 6364명, 올해는 7030명으로 늘면서 원정팀 방문으로 서귀포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는데, 제주 연고 유일의 프로구단이 2부 리그로 강등되면 제주도민들의 자존심을 꺾어버리고, 지역경제도 창출 효과도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주SK 축구단의 연간 운영비는 254억원이지만 자체 수입 59억원에 머물고 있다. 이번에 2부 리그로 강등되면 2019년에 이어 6년 만에 또 다시 불명예를 안게 됐다.
류일순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오는 23일 경기에 많은 도민들이 경기장에서 응원을 하고, 앞으로 도정 차원에서 구단과 소통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박두화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탐라문화제 퍼레이드를 위해 올해 3500만원, 내년에 4200만원을 들여 '덕판배'(제주 전통배) 모형을 제작하지만 합판과 철골로 만들면서 행사가 끝나면 폐기를 해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방수 처리를 하고 제대로 제작을 해서 산지천이나 탑동광장에 3~5년간 전시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제주 고유의 범선인 덕판배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연승을 할 수 있었던 거북선의 밑그림이 됐고, 소중한 제주의 문화유산임에도 타 지역에서 합판으로 제작해 제주로 이송하는 것은 부끄러운 행정"이라고 질책했다.
류일순 국장은 "차량 위에 모형으로 올려놓기 위해 조립을 하면서 행사 후에는 폐기를 하고 있다"며 "보관 장소 등이 확보되면 덕판배를 제대로 건조해 전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