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에도 식지 않는 인종차별 논란, 서포터즈 이어 이승우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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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가 심판을 향한 인종차별 행위로 타노스 전북 현대 코치에게 중징계를 내렸지만, 논란은 식지 않고 있다.
상벌위는 19일 인종차별 의혹을 받던 타노스 코치에서 출장정지 5경기와 제재금 2000만 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승우에 앞서 전북 서포터즈 연합 매드그린보이스(MGB)는 19일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의 만행을 규탄한다"며 "파렴치하고 폭압적인 중징계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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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한국 존중하는 마음 있던 사람"
"다시 한번 살펴봐 주셨으면"
전북 서포터즈 "폭압적인 징계 결정 규탄"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가 심판을 향한 인종차별 행위로 타노스 전북 현대 코치에게 중징계를 내렸지만, 논란은 식지 않고 있다.


이후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는 타노스 코치가 ‘동양인 비하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전북 측은 ‘당신도 보지 않았느냐’는 취지의 행동일 뿐, 인종차별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맞섰다.
결국 이 사안은 상벌위로 넘어가게 됐고, 상벌위는 인종차별적 언동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상벌위는 타노스 코치의 행동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특정 인종의 외모를 비하하는 의미로 통용돼 이미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여러 차례 받은 행동과 일치한다”며 “타노스 코치가 이 행동 전후로 욕설과 함께 ‘Racista’(인종차별주의자)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쓰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던 정황 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타노스 코치와 한솥밥을 먹는 이승우(전북)가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견을 밝혔다. 그는 “1년 동안 타노스 코치님 함께 하면서 느낀 점은 확실하다”며 “누구보다 따뜻하고 한국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승우는 “(타노스 코치는) 그만큼 한국에 대해 배우려 했고, 한국 사람, 문화, 축구를 존중하려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며 “그래서 이번 결과는 당사자도 아닌 제게도 정말 마음 아프게 다가온다”고 안타까워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이승우는 상벌위가 징계 배경 중 하나로 언급한 ‘Racista’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Racista’ 역시 스페인어 표현”이라며 “심판 개인을 향한 인종적 표현이 아니라, 우리 팀이 불리한 판정을 받고 있다는 상황적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치님의 의도와 실제 의미가 다르게 해석된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도와 맥락을 무시한 채 단어만 떼어서 판단하는 것은 사실과 너무 큰 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승우에 앞서 전북 서포터즈 연합 매드그린보이스(MGB)는 19일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의 만행을 규탄한다”며 “파렴치하고 폭압적인 중징계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MGB는 △정당한 한의를 인종차별로 매도한 부당한 징계 철회 △사실관계 확인 전 인종차별 프레임을 씌운 심판협의회의 공개 사과 △제 식구 감싸기식 행정을 한 연맹과 상벌위 관계자의 책임과 해명을 요구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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