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의사록, ‘12월 동결’ 기류 뚜렷…시장도 금리 인하 가능성 대폭 축소

김지영 2025. 11. 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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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 중 다수가 12월 추가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19일(현지 시간) 연준 위원 다수는 12월 추가 금리 인하에 회의적인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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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 중 다수가 12월 추가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결국 연말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위원 간 견해차가 상당하다는 점을 보여줘, 시장 역시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19일(현지 시간) 연준 위원 다수는 12월 추가 금리 인하에 회의적인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공개된 지난달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몇몇(several) 참석자는 경제가 예상대로 전개될 경우 12월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한 반면 다수(many) 참석자는 자신들의 경제 전망을 고려할 때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연준 표현상 '다수'는 '몇몇'보다 많은 수를 의미해 12월 추가 인하에는 반대 기류가 우세했음을 시사한다. 다만 참석자가 투표권을 가진 이들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회의 참석자는 19명이지만, 투표권은 이 중 12명만 가져 투표권자들의 입장이 어땠는지는 불분명하다.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에 무게를 싣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연준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70.4%,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29.6%로 반영했다. 0.25%포인트 금리 인하 확률이 한 달 전만 해도 98.8%, 일주일 전만 해도 50.1%에 달한 것에 비하면 급격하게 떨어진 것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 장기 셧다운 사태로 10월 고용 발표는 취소하고 이달 고용지표를 12월16일로 연기했다"며 "FOMC의 12월11일 일정을 감안하면 주요 경제 데이터 공백으로 섣불리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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