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보다 15cm 더 높이 떴다… 스코틀랜드 본선행 이끈 맥토미니의 오버헤드킥 한 방, 전설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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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으로 이끈 스콧 맥토미니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을 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상대로 넣었던 상징적 득점보다 더 대단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반 3분, 덴마크 수비진이 걷어낸 볼을 스코틀랜드 공격형 미드필더 벤 도크가 가로챈 뒤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맥토미니는 골문을 등진 채 탄력 있는 오버헤드킥으로 득점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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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스코틀랜드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으로 이끈 스콧 맥토미니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을 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상대로 넣었던 상징적 득점보다 더 대단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맥토미니가 속한 스코틀랜드는 19일 새벽(한국 시간) 글래스고 햄던 파크에서 열린 유럽 예선 6라운드 덴마크전에서 4-2 완승을 거뒀다. 맥토미니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상대 골문 앞에서 놀라운 오버헤드킥을 성공시키며 초기 흐름을 단숨에 가져왔다.
전반 3분, 덴마크 수비진이 걷어낸 볼을 스코틀랜드 공격형 미드필더 벤 도크가 가로챈 뒤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맥토미니는 골문을 등진 채 탄력 있는 오버헤드킥으로 득점을 완성했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터진 완벽한 골이었다. 푸스카스 어워드 후보로 거론될지는 미지수지만, 스코틀랜드 축구사에 오래 남을 장면이라는 사실만큼은 변함없다. 스티브 클락 스코틀랜드 감독 역시 경기 후 "내가 직접 본 가장 완벽한 오버헤드킥"이라고 극찬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맥토미니의 이 골이 2018년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상대로 꽂아넣었던 오버헤드킥보다 더 높은 지점에서 완성된 득점이라고 소개했다. 호날두는 2m 38cm에서 슈팅을 시도했는데, 맥토미니는 그보다 15cm 높은 2m 53cm 지점에서 발을 댔다고 전했다.
한편 맥토미니는 경기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미국, 스코틀랜드가 곧 간다!"라는 문구를 남기며 본선 진출의 기쁨을 드러냈다. 스코틀랜드가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것은 1998 FIFA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영국 매체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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