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경제·안보·방산 협력방안 논의

카이로/박상기 기자 2025. 11. 2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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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순방 일정으로 19일 이집트 도착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현지 시각)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뉴시스

중동·아프리카 순방 일정으로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각) 카이로의 대통령궁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이집트 측은 이 대통령이 이날 오전 11시쯤 대통령궁에 도착하자 공식 환영식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11시 11분부터 알시시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가졌고, 11시 46분부터는 확대 회담이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알시시 대통령과 양국 간 경제, 안보, 방산, 교육, 문화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집트는 K9 자주포의 주요 구매국 중 하나여서, 방산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이집트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현지 생산공장이 내년 중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알시시 대통령과 공식 오찬도 함께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엔 카이로대학에서 연설하며 ‘대(對)중동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현지 매체 ‘알 아흐람’ 기고문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한국이 ‘나일강의 기적’을 일궈낸 이집트인들의 원대한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부터 2박3일간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19일 밤 카이로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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