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에 가득, 희망·감동 전파하는 행복 메시지
오페라·뮤지컬·합창으로 엮은 총 3막 구성…성탄 의미 새겨
오 헨리 명작 재구성, 다양한 캐럴 ‘한자리’ 기쁨과 위로 전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주옥같은 크리스마스 캐롤이 오페라 뮤지컬로 펼쳐진다.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오는 25일 오후 3시30분과 7시30분 2차례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4년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 혼성부문 1위 및 최우수 관객상을 수상하고 2015년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 최고상(혼성부문 1등상) 및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클래식과 오페라, 뮤지컬, 팝, 가곡의 장르를 넘나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을 청중들에게 선사하는 단체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에 담긴 의미를 각 막마다 오페라, 뮤지컬, 합창의 다채로운 형식으로 표현한다.
제1막 ‘오페라’는 2천년 전 로마의 지배 아래 고통하는 이스라엘의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 탄생한 예수 그리스도의 스토리를 오페라 형식으로 선보인다.
제2막 ‘뮤지컬’은 미국의 유명 작가인 오 헨리의 명작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을 재구성해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도록 풀어냈다.
제3막 ‘합창’에서는 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그들만의 음색으로 해석한 크리스마스 명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헨델 메시아 중 할렐루야’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헨델 오라토리오 곡인 ‘우리에게 한 아이가 태어났도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 하나님께 영광’, ‘할렐루야’ 등 무대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라시아스합창단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는 추운 겨울 속에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힘을 지니고 있다. 많은 분들이 공연을 통해 마음 속에 기쁨과 위로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크리스마스 칸타타’ 국내 투어 일정은 오는 25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11월30일) ▲서울 여의도 KBS홀(12월1-4일) ▲부산 BEXCO 오디토리움(12월5-6일) ▲강릉아트센터(12월8일) ▲대구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12월13-14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12월17일) ▲울산문화예술회관(12월21일) ▲창원 315아트홀(내년 1월17-18일)을 차례로 찾아간다.
한편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최근 대한장애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나선다.
양 기관은 사회 취약계층과 장애인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공동 목표로 삼았으며,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이를 위해 문화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콘서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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