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방송 장비 고장에 유튜브도 제작 위기…노조가 장비 구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정부 시기 서울시 출연기관에서 해제된 후 지원 예산이 끊겨 1년 넘게 임금체불이 이어지는 등 고사 위기에 놓인 TBS에서 방송 장비도 노후화되어 제작이 어려운 현실이 드러났다.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언론노조 TBS지부)는 지난 19일 유튜브 생방송 제작에 필수적인 스위처 장비를 구입해 라디오제작본부에 무상 임대 방식으로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언론노조 TBS지부 "최소한의 제작 환경 유지하지 못하는 참혹한 현실"
[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

윤석열 정부 시기 서울시 출연기관에서 해제된 후 지원 예산이 끊겨 1년 넘게 임금체불이 이어지는 등 고사 위기에 놓인 TBS에서 방송 장비도 노후화되어 제작이 어려운 현실이 드러났다.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언론노조 TBS지부)는 지난 19일 유튜브 생방송 제작에 필수적인 스위처 장비를 구입해 라디오제작본부에 무상 임대 방식으로 전달했다고 전했다.
현재 TBS는 기본적인 운영비조차 없어, 방송 장비가 고장나도 수리 및 구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언론노조 TBS지부는 “공적 책무를 가진 방송사가 최소한의 제작 환경을 유지하지 못하는 참혹한 현실”이라며 “지부는 더 이상 제작 중단의 위험을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으며, 조합 구성원의 힘으로 제작에 필요한 스위처 장비를 직접 구입해 제작팀에 무상 임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정환 TBS지부 공동비대위원장은 “이번 장비 구입은 공정하고 책임 있는 제작을 이어가기 위한 구성원들의 결단이 담겨 있다”면서 “무임금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송의 공공성을 지켜내기 위해 TBS 노동자들이 직접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송지연 공동비대위원장은 “이는 단순한 장비 지원이 아니라, TBS의 방송을 멈추지 않기 위한 노동자들의 자구적 실천이자 강한 의지”라면서 “TBS 구성원들은 앞으로도 공영공공방송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7일 방송통신발전기금 내 TBS 운영지원 74억8000만 원을 신설·의결한 가운데, TBS 노사가 결정을 환영하며 이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에서도 최종 확정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보당 손솔, 22대 국회 첫 차별금지법 공동발의 추진 - 미디어오늘
- [속보] 국회법 위반 ‘벌금 400만 원’ 나경원 의원직 상실 면했다 - 미디어오늘
- KT 이번에는 ‘낙하산’ 피할 수 있을까 - 미디어오늘
- 자동화된 ‘사실 확인’이라는 ‘욕망’ - 미디어오늘
- “사설 제목부터 사실 아냐” 경기도, 경인일보 법적 대응 검토 - 미디어오늘
- 천장·유리벽 무너지고, 중계차는 못 달리고…KBS ‘현주소’ - 미디어오늘
- 론스타 승소 한동훈 공인데… 한겨레 “국힘은 뜨뜻미지근” - 미디어오늘
- 개인정보는 AI를 위한 공공재가 아니다 - 미디어오늘
- 종묘 둘러싼 오세훈 vs 정부 ‘프레임 전쟁’, 누가 맞나 - 미디어오늘
- ‘항소포기’ 핵심 서울중앙지검장으로...한겨레 “검찰 기강 잡기” -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