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시·교육청 내년 살림 7조9000억 심의
김 시장 "AI 대전환 시대 선도"
천 교육감 "미래 준비 책임교육"
3차 본회의서 올 추경 등 최종의결


울산시의회가 7조9,000억원에 달하는 울산시 본청·시교육청의 내년 살림살이 심의에 들어갔다.
울산시의회(의장 이성룡)는 2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본회의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천창수 시교육감이 각각 편성해 제출한 5조6,446억원과 2조2,713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했다. 또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도 했다.
김두겸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26년도 시정 운영 방향은 △AI도 역시 울산! AI 수도로 도약 △산업과 경제가 활력 넘치는 울산 △산업 속에 문화가 숨 쉬는 도시 △삶의 품격을 높이는 편리한 울산 △건강하고 안전한 울산으로 제시하며 "산업수도 기반 위에 AI 혁신을 더해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2026년 예산 편성 방향을 △미래 준비 책임교육 △학생 맞춤 안심교육 △관계 중심 공감교육 △현장 지원 열린 행정에 중점을 두었다"라고 밝힌뒤 "모든 사업을 재검토하고 효율적 재원 배분을 통해 울산교육계획과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 안대룡 의원은 "교육의 중립성은 단순한 원칙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이자, 미래세대의 올바른 시민의식 형성을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며 "교실은 특정 이념의 공간이 아니라, 비판적 사고와 열린 토론이 존중되는 민주적 학습공동체로 자리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시와 교육청이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과 추경예산안 등에 대한 예비심사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상임위가 예비심사해 올린 안을 조정한 뒤 12일 제3차 본회의에서 2026년 당초예산안과 2025년 추경예산안 등을 최종 의결하게 된다.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및 안건 심사를 하고,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월 17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와 각종 안건을 처리한 후 제260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울산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의회운영위원회 제안 1건 등 총 31건의 안건(조례안 9, 예산안 8, 동의안 13, 기타 1)을 심사해 통과시켰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3일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회 다음날부터 18일까지 울산시와 시 교육청에 대한 행감을 실시했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조례안 등 안건을 심의하고, 15건의 안건(조례안 6, 동의안 9)을 심사해 제2차 본회의에 부의했다. 이 중 1건은 수정 가결, 나머지 안건은 원안 가결됐다.
이성룡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점을 점검하고 합리적인 대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동료의원들과, 행정사무감사 준비 및 수감에 성실히 협조한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공진혁)는 이날 의회사무처 소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당초예산안을 비롯한 총 4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의회 사무처 추경예산은 기정예산 대비 2.0%인 2억 7,012만원이 감액된 131억 4,271만원이며, 2026년도 당초예산은 전년 대비 1.0%인 1억 3,055만원이 증가한 131억 8,408만원이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