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돼지농장에서 냄새가 안 난다” 송미령 장관, 축산 청년농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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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축산물 소비가 늘고 있다. 이에 대응하려면 축산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 만큼 스마트축산 전환이 중요하다"며 "또한 축산농가가 들어서면 (주민들이) 다 반대한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스마트축산이라고 생각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전북 정읍시 스마트양돈장인 피그월드에서 열린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성과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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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들의 축산물 소비가 늘고 있다. 이에 대응하려면 축산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 만큼 스마트축산 전환이 중요하다”며 “또한 축산농가가 들어서면 (주민들이) 다 반대한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스마트축산이라고 생각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전북 정읍시 스마트양돈장인 피그월드에서 열린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성과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돼지농장에서 날 법한 분뇨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다. 오히려 돼지농장은 반듯한 직육면체로 현대식 공장처럼 보였다. 1층은 주황색 페인트로 칠해진 타일이 반짝였다. 피그월드 인근 잔디밭에서는 송 장관과 청년농들이 대학생들이 주로 입는 쪽빛 바시티 재킷을 똑같이 맞춰 입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전국 서포터즈(멘토)와 신규 농(멘티) 등 50여 명이 교류 성과를 공유했다. 앞서 지난해 농식품부는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를 위촉했다. 멘토가 신규 농에게 1대1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운영 노하우 등 현장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청년 농을 중심으로 스마트축산 도입을 검토하는 경우가 많으나, 효과 및 ICT 장비 활용에 대한 장벽이 스마트 전환을 막아 왔기 때문이다.
송 장관은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반면 축산농가는 여전히 주민 기피시설로 분류되는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스마트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축산 전업농 45%를 2030년까지 스마트축산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가 있다. 이를 위해선 데이터, ICT 장비, 노하우가 갖춰져야 한다”며 “서포터즈 활동을 하고 스마트 농업을 앞서 실천한 청년들이 경험을 갖고 전문적인 교육을 거쳐 현장 전문가가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전체에게 축산업이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업이 되기 위해선 빨리 스마트축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포터즈에 멘토로 참여했던 심동범 피그월드 대표는 “김학현 로즈팜 대표가 멘토가 되고 제가 멘티가 되는 입장이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번에 김 대표에게 받았던 노하우를 전북에 있는 멘티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심 대표의 멘토였던 김학현 로즈팜 대표는 “예전에는 농장을 ‘감’으로 운영했지만 스마트 전환을 통해 현재는 ‘숫자로 운영’한다”며 “농가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민원인에게 직접 돼지농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날 축산 청년농들은 자신들이 겪는 문제를 송 장관에게 전달했다. ICT 장비를 갖춘 스마트 전환에 큰 비용이 들지만 정부 지원 한도가 적은 점, 오염총량제로 인해 축사를 확장하지 못하는 점 등을 토로했다. 스마트축산 관련 정부 자금의 상환 기간을 늘려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건축업계의 입장에서는 축산시설 리모델링과 관련해 영향평가 등 규제가 많다는 어려움도 전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73명을 위촉하고 올해 11월 기준 신규 농(멘티) 124명을 발굴했다. 멘토는 한우 18명, 낙농 18명, 양돈 24명, 양계 12명, 오리 1명 등이다. 멘토링을 하는 서포터즈는 시행착오를 통해 체득한 운영 노하우를 신규 농에게 나누고, 신규 농들은 스마트축산에 대한 생소함과 운영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신우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은 “내년에는 분야별 전문가 풀을 구성해 서포터즈의 현장 문제 해소를 지원하겠다”며 “농식품부 주관 축산정책사업 선정 가점 및 정책금리 우대 등 인센티브도 강화하겠다. 또한 우수 서포터즈에 대한 표창 시상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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