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내년 채무 제로 도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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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재정건전성을 위해 지방채 1천억원 규모를 상환, '채무 제로 도시'에 도전하기로 다짐했다.
신상진 시장은 20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30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복지는 두텁게, 산업은 과감하게, 재정은 건전하게'라는 원칙 아래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내년도 성남시 예산안의 핵심 가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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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다음달 19일까지 회기…본예산·행감 진행

성남시가 재정건전성을 위해 지방채 1천억원 규모를 상환, ‘채무 제로 도시’에 도전하기로 다짐했다.
신상진 시장은 20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30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복지는 두텁게, 산업은 과감하게, 재정은 건전하게’라는 원칙 아래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내년도 성남시 예산안의 핵심 가치를 설명했다.
앞서 시는 내년도 본예산 규모를 올해 대비 2.9% 증가한 3조9천408억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예산 중 가장 많은 1조4천246억원을 사회복지 분야에 편성해 시민을 위한 지원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주요 예산안을 보면 아이들의 첫 발걸음을 응원하기 위해 ‘초등학교 등 입학준비금’을 신설하고 1인당 20만원, 총 12억6천만원을 편성했다. 또 맞벌이 가정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해님달님놀이터’는 내년에 13곳을 추가 조성하고 시민 건강 강화를 위한 ‘독감 등 예방접종 사업’에 99억원을 반영했다.
이 밖에도 시스템반도체와 팹리스, 제조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예산도 마련됐는데 ‘팹리스 첨단장비 공동이용 사업’,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23억100만원을 편성해 기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151억원 규모의 ‘제조 AI 솔루션 개발지원센터’ 구축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신 시장은 “재정건전성을 위해 지방채 1천120억원 전액 상환을 편성해 ‘채무 제로 도시’에 도전하겠다”며 “(재정) 절감으로 마련한 재정 여력을 산업 투자, 시민 안전, 도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예산안은 ‘시민 체감형 복지 확대’, ‘지역 균형 발전’, ‘미래산업 기반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 세 축을 조화롭게 추진해 시민의 오늘을 더 편안하게, 성남의 내일을 더 든든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29일간 일정의 제307회 제2차 정례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내년도 본예산과 조례·안건 등이 다뤄지며 집행부와 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도 함께 실시된다.
박용규 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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