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전자소재 매출 급증에 순익 흑전…'TG-C'로 날개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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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이 케미칼사업부문의 전자소재 매출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어 "mPPO는 코오롱인더스트리로 기술이전이 이뤄졌지만 mPPO에 들어가는 폴리페닐렌 옥사이드(PPO)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지속적으로 생산해 납품하며 매출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SC 사업에서 mPPO 외의 새로운 전자소재도 발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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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C' 美 FDA 승인 여부가 향후 기업가치 도약의 분수령 될 전망

코오롱생명과학이 케미칼사업부문의 전자소재 매출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앞으로도 코오롱인더스트리향 전자소재 공급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그 가운데 코오롱티슈진의 'TG-C'(구 인보사)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기대감이 높아지며 아시아 판권을 보유한 코오롱생명과학도 완전한 날개를 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올해 3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6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85%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3분기엔 영업이익률이 28.4%로 크게 높아지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8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은 크게 케미칼사업과 바이오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케미칼사업은 세부적으로 스페셜티 케미칼(SC) 사업과 의약사업으로 구성돼 있는데 올해 3분기 실적을 견인한 건 SC 사업으로 보인다. SC 사업은 항균제, 선박도료, 전자소재 등의 제품을 판매한다.
올해 3분기까지 SC 사업에서 발생한 누적 매출은 1067억2600만원이다. 그 중에서도 내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0% 이상 증가한 약 591억9600만원을 기록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변성 폴리페닐렌 옥사이드(mPPO) 관련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체결한 mPPO 관련 포괄적 기술 및 권리 기술이전 대가 170억원이 3분기에 인식됐다"며 "이외에도 올해 mPPO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전체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mPPO는 코오롱인더스트리로 기술이전이 이뤄졌지만 mPPO에 들어가는 폴리페닐렌 옥사이드(PPO)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지속적으로 생산해 납품하며 매출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SC 사업에서 mPPO 외의 새로운 전자소재도 발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료의약품(API) 등을 공급하는 의약사업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진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의 원료인 포스포아미다이트를 개발해 공급을 준비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API 시장은 2035년까지 51억달러(약 7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미래 성장 모멘텀은 계열사 코오롱티슈진이 개발 중인 TG-C의 FDA 품목허가다. 지난 11일 코오롱생명과학이 TG-C 상업공급용 설비투자 및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주가는 이날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한국을 포함해 총 47개국에서 TG-C를 제조,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TG-C 중국 임상 추진을 본격화했다. 다만 한국에선 식약처와 품목허가 취소에 대한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어 구체적인 국내 출시 계획 등은 미지수다. 일각에선 FDA 승인이 이뤄지면 국내 승인을 위한 길도 트일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티슈진이 2028년 TG-C 미국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코오롱생명과학도 한국 품목허가 신청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신을 순환하지 않는 국소(관절강) 주사제이기 때문에 서류 심사만으로 승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코오롱생명과학 기업가치에) 코오롱생명과학 귀속 TG-C 가치 6075억원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선아 기자 seon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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