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컵 기다리는 뮐러의 도발 “흥부 듀오만 막으면 돼”

독일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토마스 뮐러(36·밴쿠버 화이트캡스)가 메이저리그사커(MLS)의 포스트시즌에 불을 질렀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로스앤젤레스(LA)FC는 오는 23일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에서 열리는 MLS컵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나자마자 단판으로 열리는 이 경기는 올 여름 MLS에 뛰어든 뮐러와 손흥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흥민이 올해 10골 4도움으로 MLS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면, 뮐러 역시 9골 4도움으로 큰 차이가 없는 활약을 펼쳤다. 밴쿠버는 일찌감치 매진된 이 경기에 5만 3000여명이 입장할 것이라 예고했다.
뮐러의 발언은 두 팀의 맞대결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뮐러는 지난 19일 영국스포츠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와 레버쿠전에서 뛰던 시절에도 매우 뛰어난 선수였지만 매번 우리(바이에른 뮌헨)가 압도했다. 8-2나 9-1정도였던 것 같다. 그가 뛰던 팀이 뮌헨과 같은 수준이 아니었기에 이런 비교 방식은 옳지 않다. 손흥민은 LAFC에서 훌륭한 선수이고, 난 이곳에서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뮐러는 뮌헨에서 뛰던 2013~2014시즌 손흥민의 함부르크에 9-2로 승리한 기억이 있다.
뮐러는 밴쿠버가 LAFC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낫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는 “LAFC는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에 의존한다. 둘이 골을 넣지 못하면 실점할 가능성도 낮다”며 “두 선수를 막는 게 어렵겠지만 잘 막아야 우리에게 기회가 온다”고 강조했다.
LAFC는 손흥민 스페셜 영상으로 맞섰다. 이 영상에는 손흥민이 입단 초기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뛰고 싶다. LAFC가 바로 그 팀이었다. 나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밀어붙일 것이다. 팀과 팬을 위해 선을 넘어야 한다면 그 선도 넘겠다”고 말한 인터뷰 내용이 담겼다.
MLS 사무국도 이 같은 반응을 반길 수밖에 없다. 앞서 MLS 사무국은 ‘뮐러 vs 손흥민 :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로스앤젤레스(LA)FC에서 누가 유리할까?’라는 제목으로 두 팀의 맞대결을 조명한 바 있다. 당시 MLS 사무국은 손흥민이 뮐러보다 더 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했지만 맞대결의 승자로는 밴쿠버의 손을 들어줬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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