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전쟁 일으켰다”…‘정치적 발언 논란’ 미인대회 우승자의 정체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5. 11. 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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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미인대회 우승자가 방콕이 갈등을 조장한다고 비난하는 정치적 발언으로 태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캄보디아와 태국은 항상 평화롭게 공존해 왔지만 태국이 전쟁을 일으켜 평화가 끝났다"며 "우리가 결코 바라지 않았던 일"이라고 말했다.

캄보다이는 그의 애국심 넘치는 연설을 칭찬했지만 태국은 미인 대회에서 그런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것의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이처럼 민감한 시기에 반태국 감정을 부추긴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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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미인대회 우승자가 방콕이 갈등을 조장한다고 비난하는 정치적 발언으로 태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캄보디아 미인대회 우승자가 방콕이 갈등을 조장한다고 비난하는 정치적 발언으로 태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그가 국제 분쟁을 이용해 주목을 끌고 있다고 비난했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추리 라오르후르스가 미스 틴 캄보디아로 선정된 지 하루 만에, 그의 연설이 미인 대회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라오르후르는 캄보디아 국기를 들고 크메르어로 연설을 시작한다.

크메르 타임스는 라오르후르가 모든 캄보디아 국민을 대표해 태국에 억류되어 있는 캄보디아 군인 18명의 귀환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그는 “캄보디아와 태국은 항상 평화롭게 공존해 왔지만 태국이 전쟁을 일으켜 평화가 끝났다”며 “우리가 결코 바라지 않았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싸우고 싶지 않다.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라며 “우리는 적이 아니다. 이웃이다. 증오와 전쟁 없는 미래를 누릴 자격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영상이 게시된 직후 양국 국경지역에서는 상반된 댓글이 쏟아졌다.

캄보다이는 그의 애국심 넘치는 연설을 칭찬했지만 태국은 미인 대회에서 그런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것의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이처럼 민감한 시기에 반태국 감정을 부추긴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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