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300% 뛰더니…"71만원이 47만원 됐다" 이 종목, 반등 가능할까

김창현 기자 2025. 11. 20.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뷰티' 열풍 속 고공행진하던 파마리서치가 기대 이하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분기 실적 발표 후에도 파마리서치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한 증권사도 여럿이다.

교보증권은 파마리서치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지만 수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목표주가 80만원을 유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마리서치 주가 추이/그래픽=윤선정


'K뷰티' 열풍 속 고공행진하던 파마리서치가 기대 이하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들어 실적이 반등하고 해외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일 거래소에서 파마리서치는 전 거래일 대비 3만원(6.71%) 오른 4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마리서치는 연어 DNA(유전자)에서 추출한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을 기반으로 한 피부재생 제품 리쥬란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리쥬란은 국내에서 물광주사로 인기를 얻으며 피부과 시술 순위 상위권을 지켜왔다. K콘텐츠 영향으로 의료관광이 늘며 외국인 피부과 시술 지출도 증가해 외국인 수요도 확대됐다.

지난 6월 인적분할 소식을 발표하며 주가가 잠깐 조정을 받았지만 투자자 반발에 인적분할을 철회하며 주가는 정상 궤도로 복귀했다. 지난 8월26일 장중 주가는 71만3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년간 주가는 300% 넘게 상승했다.

이후 주가는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지난 11일 발표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한 619억원으로 전망치인 602억원에 부합했다. 하지만 매출액이 같은기간 52% 늘어난 1354억원으로 집계돼 전망치 1434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파마리서치가 최고가를 경신한 뒤 국내증시 수급이 반도체주로 쏠리기 시작한 점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근 3개월간 파마리서치는 20% 하락하며 같은 기간 코스닥 수익률(14%)에 미치지 못했다.

증권가 "떨어질 하등의 이유가 없다"

증권가에서는 의료미용 산업 트렌드가 수술에서 비수술, 단순 미용에서 피부 재생으로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역노화(리버스 에이징)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4년 915억달러에서 2034년 2331억달러로 두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리쥬란 등 짧은 회복 기간과 반복 시술이 가능한 스킨부스터 수요가 시장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3분기 실적 발표 후에도 파마리서치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한 증권사도 여럿이다.

교보증권은 파마리서치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지만 수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목표주가 80만원을 유지했다.

정희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유럽을 대상으로 한 초도 물량이 반영되고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만큼 리쥬란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수출 정상화가 가시화되는 구간으로 주가 회복 동력은 충분하다"며 "현재 주가는 내년 추정치 기준 20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져 모멘텀이 재점화할 경우 반등 폭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과 다올투자증권도 파마리서치 핵심 제품인 리쥬란 시장 지배력은 여전하다며 목표주가 80만원을 유지했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료기기 매출이 10개분기만에 전분기 대비로 줄었지만 핵심은 수요 둔화에 따른 감소가 아니라는 점에서 4분기 강한 반등을 예상한다"며 "글로벌 피부전문 기업 갈더마도 필러/스킨부스터 사업부 내 스킨부스터 비중이 절반을 넘길 정도로 시장 성장세는 강하다. 떨어질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