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높이는 용적률, 다른 구역에서”... 성북2구역 결합 재개발

한창호 기자(han.changho@mk.co.kr) 2025. 11. 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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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개발을 진행중이었으나 구역 내 일부 지역의 사업시행인가 제외로 어려움을 겪던 성북2구역이 정비계획 변경으로 다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번 성북2구역의 정비계획 변경으로 결합개발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아 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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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곡1구역과 결합개발 성북2구역
일부 지역 사업시행인가 제외로 지지부진
정비계획 변경으로 사업 진행 박차 기대
20일 오후 방문한 성북2구역 일대 사진 [한창호 기자]
결합개발을 진행중이었으나 구역 내 일부 지역의 사업시행인가 제외로 어려움을 겪던 성북2구역이 정비계획 변경으로 다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진행된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성북 신제2구역 재개발정비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변경,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처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성북2구역의 정비계획은 전면 철거형으로 개발방식을 변경하고 최고 4층 규모의 공동주택 49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성북2구역은 성북구 성북동 226-103 일대의 정비구역이다. 이곳은 지난 2016년 성북구 하월곡동 88번지 인근 신월곡1구역과 ‘결합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2019년 일반적으로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철거형(공동정비지구)과 리모델링과 유사한 방식의 수복형(개별정비지구)로 개발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철거형 지역은 사업시행인가 절차까지 진행됐지만 수복형 대상지인 개별정비지구가 사업시행인가에서 제외되며 사업 진행이 불투명해진 상황이었다.

결합정비구역은 한 구역에서 지형이나 인근 입지, 토지용도 등 다양한 원인으로 용적률을 높이기 어려워 사업성이 나오지 않을 때 용적률을 더 높일 수 있는 다른 구역과 함께 개발하며 부족한 사업성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이문3-1구역과 3-2구역을 결합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가 결합정비구역의 최초 사례다.

성북2구역은 구역 내 높이 차이가 큰 구릉지에 위치하고 있고 서울성곽과도 가까워 사업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성북2구역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용적률을 신월곡1구역으로 이관해 사업성을 높이며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신월곡 1구역은 현재 착공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성북2구역의 정비계획 변경으로 결합개발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아 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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