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아파트 폭격에 사망자 30명 육박…“트럼프, 우크라에 미군 장성들 급파”
[앵커]
러시아가 또다시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했습니다.
아파트를 폭격하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 장성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우크라이나에 급파하는 등 대화 재개 신호들도 다시 나타나고 있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심 하늘이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폭격 맞은 아파트는 상층부 여러 층이 사라졌습니다.
러시아의 집중 공습을 받은 우크라이나 서부 테르노필에서만 어린이 3명을 포함해 30명 가까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부상자도 90여 명에 달합니다.
아파트 두 동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려 피해가 컸습니다.
[옥사나 코벨/피해 아파트 주민 가족 : "제 아들은 아직 아파트에 있습니다. 폭발 전 아들과 통화도 했습니다. 다시 전화를 걸었는데 연결이 되지 않았어요."]
러시아는 드론 4백여 대를 동원해 수도 키이우와 동부 하르키우, 중부 드니프로 등도 공격했습니다.
러시아의 전방위적 공습 속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측과 실무 회담을 벌였던 튀르키예를 찾아 협상 재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올해 말까지 포로 교환이 재개되길 희망합니다. 이와 관련해 튀르키예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도 다시 분주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고위 장성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우크라이나에 급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대표단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 인사들을 차례로 접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비밀리에 평화 구상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체 양보안, 군 규모 절반 축소 등을 포함한 종전안 초안을 만들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정부는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협상이 중단된 책임을 놓고 또다시 공방을 벌였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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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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