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디씨’ 운영자, 中에 “대다수 일본인, 갈등 원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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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디씨인사이드'로 불리는 일본 최대 커뮤니티 센터 2채널(2ch) 운영자가 중국 관영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최근 중·일 갈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유명인인 니시무라가 다카이치 총리 발언에 대해 비판하자 중국 관영 매체인 GT가 접근해 인터뷰를 성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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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에서 “무책임한 반중 정서에 휩쓸리지 말아야”
“다카이치 대만 발언 잘못, 지지자는 일부일 뿐”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일본판 ‘디씨인사이드’로 불리는 일본 최대 커뮤니티 센터 2채널(2ch) 운영자가 중국 관영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최근 중·일 갈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일본의 니시무라 히로시가 상호 의존의 현실을 무시하는 중국에 대한 감정적 강경 발언은 일본이 전쟁의 실수를 반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고 20일 보도했다.
니시무라는 2ch 운영자이자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활동하는 인물이다. GT는 니시무라와 인터뷰를 했다면서 그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문제에 대한 잘못된 발언으로 중국으로부터 강한 반발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음을 전했다.
GT는 니시무라가 이달 16일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일부 네티즌과 유명인들의 무책임한 반중 정서를 부추기려 한 발언을 비판했으며 일본 노동자와 농민들의 진짜 의견을 경청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니시무라는 당시 엑스 게시글에 “중국을 부추기려고 하는 무책임한 네티즌이나 유명인의 감정론에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나 농가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면서 “중국이 수출을 멈추면 일본은 비료가 없어져 식량 부족, 희토류도 부족해 하이테크 산업도 멈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일본의 경제무역 관계에 대한 그래픽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이튿날 엑스에 재차 글을 올려 “제2차 세계대전 중 무책임한 일본 언론이 대중 감정을 선동해 많은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유명인인 니시무라가 다카이치 총리 발언에 대해 비판하자 중국 관영 매체인 GT가 접근해 인터뷰를 성사한 것으로 보인다.

니시무라는 GT에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발언을 두고 “지지자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한 발언이 잘못됐으며 경제적 부정적 결과를 초래해 일반 대중에게 더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다카이치의 주장을 지지하는 지지자는 일부뿐이며 이는 일본 국민 전체의 의지를 대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가족의 행복과 개인적 이익을 위해 매일 열심히 일하며 갈등을 일으키고 싶어 하지 않고 내가 아는 중국인들도 단지 자신의 삶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지지하는 일부 이들로 인해 평화로운 삶이 깨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7일 ‘대만 유사시 집단 자위권 발동 가능’을 시사한 이후 중국과 일본 관계는 악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일본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는 동시에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을 내렸다. 일본산 수산물은 다시 수입을 중단했으며 일본 영화의 중국 내 개봉을 연기하는 등 ‘노(NO) 재판’을 확대하고 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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