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군사회담 제의엔 입 다물고…내부 결속 다지기 들어간 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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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방병원 건설 첫 사례인 평양시 외곽 강동군 병원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재명 정부가 공식적으로 남북 군사회담을 제안했지만 이에는 대답 없이 내년 당 대회 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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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정보기관 및 사법기관도 방문해 내부 분위기 다져
당 전원회의·내년 9차 당대회 앞두고 치적 쌓고 결속 강화
남북군사회담엔 침묵…"대외메시지 조절 후 강대강 대결 가능성"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일환으로 건설된 강동군병원 준공식에 참석해 연설했다고 조선중앙TV가 20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0/Edaily/20251120185253238jsvx.jpg)
김 위원장은 “현대적인 지방병원의 첫 실체를 마주하는 순간”이라며 “지방 인민들에게 아름답고 약동하는 삶을 안겨주고자 하는 우리의 투쟁은 이제 전면적이고도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인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우리식 보건현대화에로 더욱 과감히 나아가자는 것이 우리 당의 결심”이라며 “(강동군 병원은) 보건의 현대화이자 조국의 백년대계이며 사회주의 우리 국가의 양양한 미래”라고 말했다.
북한은 매년 20개 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인민 생활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을 지난해부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병원이나 편의시설에서도 도농 격차를 줄이겠다는 이유로 강동군 병원을 지난 2월 착공하기도 했다. 실제 김 위원장은 착공식 이후에도 6월과 10월 두 차례 강동군 병원을 방문하며 ‘지방 병원’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자신의 치적을 세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실제 김 위원장은 전날엔 국가보위성, 사회안전성, 최고재판소, 최고검찰소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국가보위성과 국가안전성은 국가정보원에 해당하는 기관이고 최고재판소와 최고검찰소는 북한 사법기관이다. 다음 달 중순 예정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와 내년 초 9차 당 대회를 앞두고 내부 분위기부터 쇄신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이 내부 결속을 다지고 치적을 강화하며 ‘남북 군사회담’ 등에는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17일 김홍철 정책실장 담화를 통해 북한에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분계선(MDL) 기준선 설정을 위한 군사회담을 제안했다. 북한군이 전술도로·철책 설치 작업 중 MDL을 넘어오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군사적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북한은 1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한미 팩트시트에 대해 반발했을 뿐, 군사회담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9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국가안전보위기관창립 80주년을 맞아 국가보위성, 사회안정성, 사법검찰기관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노동신문=뉴스1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0/Edaily/20251120185254499mxxz.jpg)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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