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세종] 김종민 의원 "민주당 복당, 민심 듣고 결정"

조상우 2025. 11. 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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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은 더불어민주당 복당 여부에 대해 "세종시민과 민주당 당원들의 판단이 중요하다"며 "정기국회 이후 민심을 듣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20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복당은 개인 의지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며 세종시 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택이라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며 "정기국회가 끝난 뒤 세종시민과 민주당 당원들의 의견을 듣고 바람직한 방향을 숙고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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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은 더불어민주당 복당 여부에 대해 "세종시민과 민주당 당원들의 판단이 중요하다"며 "정기국회 이후 민심을 듣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20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복당은 개인 의지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며 세종시 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택이라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며 "정기국회가 끝난 뒤 세종시민과 민주당 당원들의 의견을 듣고 바람직한 방향을 숙고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들과 당원들로부터 복당 요청을 많이 받고 있으며 그분들의 지지 덕분에 당선된 만큼, 그 목소리에 응답할 책임이 있다"며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왜 복당하지 않느냐'는 질문이며 그 기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복당에 대한 개인적 입장에 대해선 "정치개혁을 위해 무소속으로 장기적인 길을 갈 수도 있지만, 세종시 국회의원으로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할 책임이 있다"며 "그런 점에서 복당은 충분히 검토할 가치와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복당 여부는 특정인의 찬반이나 정치적 셈법이 아니라, 세종시민과 민주당 당원들의 뜻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복당이 세종시 발전과 민주당의 승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순리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종민 의원은 민주당 소속으로 충남 논산·계룡·금산에 출마해 20~21대 총선에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22대 총선(4월10일)을 앞두고 친명(친이재명) 체제에 반발해 이원욱·조응천·윤영찬 의원과 ‘원칙과 상식’을 결성해 활동하다 이원욱·조응천 의원과 함께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그후 김 의원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과 함께 새로운미래(옛 새미래민주당)를 창당했고, 세종시갑 선거구에서 당선됐습니다.

당시 민주당은 세종시갑에 이영선 후보를 공천했지만 재산 허위 신고 의혹이 불거져 공천을 취소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김종민 의원이 당선의 '행운'을 잡게 됐습니다.

올들어 대선을 앞두고는 김종민 의원의 민주당 복당이 한때 타진됐지만 정치적 상황 변화로 중단돼 '무소속 김종민'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대선 당시 민주당 지도부가 복당 의사를 타진했고 저도 동의했지만 정치 상황 변화로 중단됐다"며 "특히 윤석열 구속 취소 사건 이후 당내 기조가 통합에서 투쟁으로 전환되면서 복당 논의가 후순위로 밀려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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