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삿포로·오사카 아니네"···올겨울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 여행지 1위는

임혜린 기자 2025. 11.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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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일본 여행 시장에서 한국·대만·홍콩 여행객들의 이동 패턴이 확연히 갈리며 지역별 선호 여행지가 달라지고 있다.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예약된 겨울 여행지는 규슈 지역의 오이타였다.

뒤이어 온화한 기온을 보이는 후쿠오카가 3위에 올랐고 휴양지형 여행지로 대표되는 오키나와도 5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인의 따뜻한 겨울 여행 선호가 재확인됐다.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자 설질이 우수한 니가타가 대만 관광객들의 겨울 여행지 1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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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서울경제]

올겨울 일본 여행 시장에서 한국·대만·홍콩 여행객들의 이동 패턴이 확연히 갈리며 지역별 선호 여행지가 달라지고 있다.

일본 여행 플랫폼 라쿠텐 트래블(Rakuten Travel)은 20일 자사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가장 많이 예약된 일본 인기 여행지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세 지역 여행객 모두 도쿄, 후쿠오카, 홋카이도를 공통적으로 높은 순위에 올려놓으며 여전히 주요 대도시·관광지에 대한 선호를 보였다.

세 지역 가운데 한국인 여행객은 특히 따뜻한 기후와 온천 중심의 힐링 여행지를 선택하는 경향을 드러냈다.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예약된 겨울 여행지는 규슈 지역의 오이타였다. 오이타는 벳푸와 유후인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온천 명소가 몰려 있는 곳으로 규슈 관광의 핵심지로 꼽힌다. 뒤이어 온화한 기온을 보이는 후쿠오카가 3위에 올랐고 휴양지형 여행지로 대표되는 오키나와도 5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인의 따뜻한 겨울 여행 선호가 재확인됐다.

반면 대만 여행객은 일본의 겨울 스포츠를 적극적으로 즐기려는 수요가 눈에 띄었다.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자 설질이 우수한 니가타가 대만 관광객들의 겨울 여행지 1위로 선정됐다. 대만에서는 사계절 내내 눈을 보기 어려운 만큼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일본에서만 가능한 계절 체험 활동을 목적에 두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홍콩 여행객은 일본의 대표적인 설경 여행지에 집중했다. 전통적인 겨울 왕국으로 불리는 홋카이도가 겨울 여행지 1위를 차지했으며 효고와 야마나시 같은 설경 명소도 상위권에 올랐다. 효고는 고베 루미나리에 등 겨울 조명 축제로 도시적 감성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야마나시는 눈으로 뒤덮인 후지산을 바라볼 수 있는 명소로 감성 여행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라쿠텐 트래블 동북아시아 비즈니스 총괄 김태광 이사는 “각 지역 여행객들의 여행 목적과 취향이 다양화되며 소도시와 테마별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여행객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숙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폭넓은 옵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혜린 기자 hihili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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