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첫 경기서 존재감 폭발…여자농구 판 흔들, 박지수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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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 여자프로농구(WKBL) 최대 변수는 박지수(청주 KB국민은행)의 복귀다.
박지수는 2023~2024시즌 때 리그 최초 8관왕(정규리그)을 차지한 뒤 지난 시즌 튀르키예에서 뛰었다.
박지수는 복귀 첫 경기였던 지난 19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17분을 뛰면서 7득점, 6튄공잡기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케이비국민은행은 박지수 부재 속 평균 득점 5위, 리바운드 최하위로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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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 여자프로농구(WKBL) 최대 변수는 박지수(청주 KB국민은행)의 복귀다.
박지수는 2023~2024시즌 때 리그 최초 8관왕(정규리그)을 차지한 뒤 지난 시즌 튀르키예에서 뛰었다. 한 시즌 만에 돌아왔는데, 그의 복귀만으로 지난 시즌 4위 팀 케이비국민은행이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팬(45.8%), 선수(60.2%), 미디어(75.5%) 대상 설문조사에서 모두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박지수도 팬(28.2%), 선수(40.8%), 미디어(61.2%)에게 최우수선수(MVP) 유력 후보로 지목됐다.
모두의 예상대로 그가 판을 흔들지, 다른 선수들이 저지할지 지켜보는 것으로도 올 시즌 심장이 쫄깃해진다. 출발은 좋다. 박지수는 복귀 첫 경기였던 지난 19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17분을 뛰면서 7득점, 6튄공잡기를 기록했다. 수치로 드러나지 않는 존재감도 컸다. 키 193㎝의 박지수가 골 밑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상대 팀에 위압감을 줬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도 경기 뒤 인터뷰에서 “박지수의 몸 상태가 좋아지면 케이비 전력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경계했다.

케이비국민은행은 이날 전반에만 외곽슛 10개(총 13개)를 꽂아 넣었다. 박지수가 비운 골 밑을 메우기 위해 외곽 공격을 집중적으로 다듬은 덕에 움직임과 정확도가 살아난 것이다. 김완수 감독은 “박지수 없이 할 수 있는 게 외곽뿐이었다”고 했지만, 이제는 박지수의 복귀로 외곽도, 골 밑도 모두 탄탄한 팀이 됐다. 그 사이 강이슬·허예은은 물론 송윤하까지 팀의 얼굴로 성장했고, 19일 경기에서도 ‘박지수 원맨팀’이 아니라 여러 선수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케이비국민은행은 박지수 부재 속 평균 득점 5위, 리바운드 최하위로 고전했다. 2023~2024시즌 이 부문 압도적 1위와는 대조적이었다. 그가 없는 사이 김단비(아산 우리은행)의 시대가 됐다. 이 모든 판을 뒤집을지도 모를 박지수가 나타났다. 박지수는 “경계 대상 1호는 부상이다. 부상과의 싸움이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15일 개막한 여자프로농구는 리그 첫 여성 감독간 맞대결에서 선배 박정은(부산 BNK)이 후배 최윤아(인천 신한은행)에 승리했고, 17일 이상범(부천 하나은행) 감독이 여자팀을 맡아 첫 승을 거두는 등 1라운드부터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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