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480년 전통 영국 기숙명문학교 들어온다…2029년 개교 목표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5. 11. 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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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영국 왕실 후원학교이자 기숙명문학교인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렌콘(CCB)' 캠퍼스가 들어선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20일 포항시청에서 CCB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CB 포항 캠퍼스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립되는 것으로 교육청 승인을 얻은 정규 외국교육기관으로 운영된다.

경북도와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포항 국제학교 설립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패스스트랙 방식으로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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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렌콘, 포항 캠퍼스 설립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최대 1500명 정원
교육청 승인 얻어 정규 국제학교로 운영 예정
이강덕 시장 “도시 경쟁력 핵심 인프라 될 것”
지난달 14일 영국 기숙 명문학교인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CCB)’를 방문한 경북 포항시 방문단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에 영국 왕실 후원학교이자 기숙명문학교인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렌콘(CCB)’ 캠퍼스가 들어선다. CCB는 1541년 헨리 8세가 설립한 왕실 후원 학교로 484년의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20일 포항시청에서 CCB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CB 포항 캠퍼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들어설 예정이며 2029년 개교가 목표다.

협약에 따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시행사인 포항융합티앤아이는 경제자유구역 내 6만6000㎡ 부지를 기부하고 경북도와 포항시는 정부예산과 지방예산을 들여 학교를 건립한다. 학교는 초중고 교육과정에 1500명의 정원의 기숙형으로 운영된다.

CCB 포항 캠퍼스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립되는 것으로 교육청 승인을 얻은 정규 외국교육기관으로 운영된다. 내국인 일부도 입학이 허용되고 졸업생은 국내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내국인은 정원의 30%이며 지자체 등 규칙에 따라 최대 50%까지도 입학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이같은 외국교육기관은 대구시에 1곳(대구국제학교), 인천 송도에 2곳(채드윅송도국제학교, 칼빈매니토바국제학교)으로 총 3곳이 운영 중이다.

경북도와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포항 국제학교 설립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패스스트랙 방식으로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성사는 주한영국대사관의 소통 창구 역할도 컸다. 대사관은 CCB와 포항시 간의 의견 조율과 협력 논의를 원활히 이어가도록 교류 창구를 마련하는 등 실무적 지원을 수행했다.

CCB 방문단은 “포항이 가진 첨단 과학기술 산업과 교육인프라가 영국 본교의 교육 철학 및 커리큘럼과 조화를 이룬다면 세계적 수준의 교육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제학교는 우수 인재 양성뿐 아니라 이를 통한 글로벌 기업 유치의 핵심 인프라”라며 “국제학교 유치로 포항시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글로벌 기업 유치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자생적 성장을 이루는 혁신 도시로 나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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