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분위기를 망친다고?' 복귀전부터 배려심 뽐낸 르브론, 루머 깔끔히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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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이 복귀전부터 코트 안팎에서 좋은 영향력을 뽐냈다.
바로 르브론 제임스가 이번 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유타와의 경기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소개된 선수는 르브론이 아닌 돈치치였다.
심지어 르브론이 시즌 첫 경기였음에도 먼저 이름이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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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르브론이 복귀전부터 코트 안팎에서 좋은 영향력을 뽐냈다.
LA 레이커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40-126으로 승리했다.
유타는 이번 시즌 서부 컨퍼런스 하위권에 있는 팀이다. 평상시 경기였다면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경기였으나, 이날 경기는 달랐다. 바로 르브론 제임스가 이번 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르브론은 허리 부상으로 개막전에 출전할 수 없었고, 이는 르브론 커리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리고 르브론은 사람들이 자신을 기다렸던 이유를 곧바로 증명했다. 11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복귀를 알렸고, 공격과 수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르브론의 활약과 함께 루카 돈치치(37점 10어시스트), 오스틴 리브스(26점 5리바운드)가 활약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레이커스는 3연승에 성공하며 어느덧 서부 컨퍼런스 4위까지 올라섰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경기력이 매우 훌륭하기 때문에 이번 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

관건은 르브론 복귀 후 경기력이었다. 레이커스는 시즌 내내 리브스와 돈치치, 원투펀치의 활약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만약 르브론이 온다면, 공격 구조에서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 잘되고 있는 리브스와 돈치치 조합에 불협화음이 생기지 않을까? 라는 의문도 제기됐다.
이날 경기만 보면 그 걱정은 기우였다. 르브론은 이타적인 공격과 훌륭한 패스 센스를 통해 오히려 돈치치와 리브스의 부담을 덜어줬다. 돈치치와 리브스도 르브론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약체 유타를 상대한 경기라는 것을 고려해야 하나, 레이커스의 공격력은 폭발적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르브론은 이 질문에 대해 어이없는 반응을 보였다. "내가 이 팀에 잘 맞을 수 있냐고? 그게 질문이라는 것이 당황스럽다. 나는 어떤 선수든 다 잘 맞았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르브론의 말처럼 르브론은 워낙 뛰어난 실력과 훌륭한 농구 IQ를 지닌 선수기 때문에 커리어 내내 대부분 선수와 호흡이 좋았다. 하지만 그때와 현재의 차이는 공격 비중에 있다. 이제 레이커스의 에이스는 누가 뭐래도 돈치치다. 르브론은 돈치치가 이적한 이후 2옵션 역할을 수행했다. 커리어 내내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던 르브론에게 색다른 역할이었다.
두 선수의 공존은 처음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르브론이 돈치치에게 에이스 역할을 양보했기 때문이었다. 이날 유타와의 경기에서도 르브론은 철저히 돈치치의 조력자였다. 그만큼 르브론은 돈치치를 인정하고, 아끼고 있다.
이날 경기 전 선수 소개에서도 르브론의 배려심이 표출됐다. 보통 NBA에서 주전 라인업 소개 중 가장 마지막으로 이름이 불리는 선수가 팀을 대표하는 경우가 많다. 이날 유타와의 경기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소개된 선수는 르브론이 아닌 돈치치였다. 심지어 르브론이 시즌 첫 경기였음에도 먼저 이름이 불렸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에 보도에 따르면 이는 르브론의 주장이었다고 한다. 르브론이 마지막으로 소개될 수 있었으나, 그 권리를 돈치치에게 양보한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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