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드래프트 장승현 영입으론 어림없다…4번째 FA 획득한 강민호와 삼성의 동행은 어떻게 이어질까

삼성은 지난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두산 소속의 포수 장승현을 선택했다.
기존 포수진을 보강하면서 혹시 모를 이탈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2025시즌을 마치고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승현만으로는 어림없다. 장승현은 2018년부터 올시즌까지 1군에서 319경기의 경험을 쌓은 포수이지만, 보호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만큼 두산에서도 전력 외로 분류된 선수다. 기존 삼성의 백업 포수 자원인 이병헌, 김재성과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이 강민호의 잔류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삼성이 강민호와 계약하더라도 어떤 내용으로 동행을 이어갈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강민호는 리그를 대표하는 포수다. 체력 소모가 많은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에서도 계속 주전 포수 자리를 지켜왔다. 그 결과 2000년 KBO리그에 FA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초로 4번째 FA 자격을 행사하게 됐다.
삼성과의 동행도 오래됐다. 강민호는 앞서 세 차례의 FA 계약 중 첫 FA 계약으로 롯데에 잔류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두 차례 모두 삼성과 손을 잡았다. 2018시즌부터 8시즌 연속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강민호는 더그아웃에서 솔선수범해 파이팅을 외치고 후배들의 사기를 올리는 등 팀에 대한 애정도 크다.
관건은 삼성이 강민호의 마음을 어떤 조건으로 사로잡느냐다. 강민호는 올시즌 중 에이전시를 리코 스포츠로 교체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다가오는 FA 계약을 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강민호는 에이전시를 교체한 건 선수 생활 이후를 대비하기 위함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해당 에이전시가 미국 코치 연수를 하기에 더 좋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강민호는 “내가 계약을 하더라도 얼마나 더 받을 수 있겠는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몸값으로 가치가 정해진다. 강민호는 그간 3차례 계약에서 자신의 가치만큼의 대우를 받아왔다. FA 세 건의 총액 금액만해도 191억원에 달한다. 게다가 강민호는 올해 FA C등급으로 분류된다. 타 팀이 영입하더라도 보상 선수를 내주는 출혈이 생기지 않는다. 공수에서 여전한 기량을 노리는 강민호는 어느 팀에 가더라도 안방을 보강할 수 있는 자원이다.
계약 기간 역시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강민호는 평소 “최대한 오래 뛰면서 자신이 후배들의 모범이 되어야한다”고 말하며 선수 생활을 오래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밝히곤 했다.
삼성은 지난 2023시즌을 마치고 최고참 오승환과 2년 2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당시 계약 기간을 조율하는데에 적지 않은 시간을 보냈고 해를 넘겨서야 합의에 다다를 수 있었다. 이번에는 삼성이 강민호에 대해 어떠한 전략을 내놓을 지 관심이 더 커지는 이유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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