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개막전 대승' KB스타즈, 기대 이상의 경기력 그리고 세컨 유닛

청주 KB스타즈가 시즌 개막전에서 대승을 일궈냈다.
KB스타즈는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BNK 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에서 이채은, 강이슬 등 활약을 묶어 이해란, 김아름이 분전한 용인 삼성생명에 82-6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1승을, 삼성생명은 1패를 기록했다.
1쿼터, KB스타즈가 난타전 속에 24-20으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KB스타즈는 득점 루트를 분산하며 꾸준히 점수를 만들었다. 이채은이 8점을 만들면서 득점을 이끄는 가운데 24점이라는 고득점을 만들었다. 삼성생명도 열세를 경험하긴 했지만,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20점을 채웠다. 결과로 4점차 리드만 허용했다.
2쿼터, KB스타즈가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쿼터 스코어 24-6을 만들면서 23점차 리드를 만들어낸 것. 강이슬이 3점슛 3개 포함해 11점을 몰아친 가운데 고르게 득점을 만들었고, 수비마저 견고히 10분을 지켜내며 만들어낸 리드였다. 삼성생명은 9분 동안 2점에 그치는 등 아쉬운 공격력과 함께 큰 점수차 리드를 내줬다.
3쿼터, 큰 변화 없이 10분이 지나갔다. 양 팀은 계속 점수를 주고 받았고, KB스타즈가 20점+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시간을 보냈다. KB스타즈는 나윤정 등 득점 분포를 고르게 가져가며 18점을 만들었고, 삼성생명은 이해란과 미유키가 득점을 주도했고, 나나미가 4개 어시스트를 뿌리며 20점 고지를 밟았다. KB스타즈가 67-45, 22점차로 앞섰다.
4쿼터, 크게 언급할 만한 장면이 없었다. KB스타즈가 계속 20점+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를 지커냈다. 시즌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 비해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그대로 대패를 인정해야 했다.
기대 이상의 대승이었다.
KB스타즈는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 모두가 뛰면서 승리를 거뒀다. KB스타즈가 자랑하는 빅3가 제 몫을 해낸 가운데 세컨 유닛들 활약까지 더해진 승리였다. 강이슬이 12점 8리바운드, 허예은이 8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17분 13분만 뛴 박지수도 7점 6리바운드로 준수한 기록을 남기며 얻은 개막전 대승이었다.
그리고 세컨 유닛들 활약이 눈부셨다.
게임 전 김완수 감독은 “우리 백업 선수들 기량이 많이 올라섰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적중했다.

먼저, 이채은이 14분 22초만 뛰면서 무려 16점을 만들었다.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등 쾌조의 컨디션으로 만점 활약을 남겼다. 3점슛 4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고, 2점슛은 한 개만 실패(2/3)했다. 야투 성공률이 무려 86%였다.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남긴 이채은의 하루였다.
연이어 2년차 송윤하가 깜짝 활약을 남겼다. 지난 해 데뷔한 송윤하는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 선수다. 올 시즌 개막전에도 다르지 않았다. 20분 24초 동안 경기에 나서 8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지수와 역할을 나눴고, 자신의 몫을 확실히 해낸 박지수였다.
3년차 가드 성수연도 눈에 띄었다. 허예은, 사카이 사라라는 확실한 가드가 존재하는 KB스타즈 스쿼드에도 무려 16분을 넘게 뛰면서 7점 3어시스트를 남겼다. 3쿼터에는 코스트 투 코스트 레이업을 성공시키는 인상적인 장면도 연출했다. 이에 더해 양지수마저 14분을 넘게 뛰면서 6점 2리바운드를 더했다.
KB스타즈 기록지는 ‘지저분하다’라는 느낌이 날 정도로 밸런스가 넘쳤다. 가비지 타임을 뛴 고리미와 이여명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득점 등 기록을 남겼을 정도였다.
게임 후 김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잘해주었지만, 어린 선수들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어느 한 선수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선수들이 해주었다는 것에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 김 감독은 “박지수가 없을 때 외곽 슛 농구를 해야 한다. 오늘 같이 들어가지는 않는다. 오늘 잘 들어갔다. 걱정은 했다. 다들 생각보다 긴장을 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하며 전반전 3점슛 10개가 들어간 것에 대해 부연 설명했다.
다음 주제는 오늘 이채은과 함께 인상적인 활약을 남긴 성수연에 대한 이야기였다.
김 감독은 “성수연은 3년차가 되었다. 오프 시즌부터 자신감이 컸다. 많이 성장했다. 기회도 많이 주었다. 허예은 백업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로 올라왔다고 본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박지수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라인업이 완벽하다고 볼 수 없다. 열심히 하는 팀이 승리를 한다. 우리는 오늘처럼 해야 한다. 그래야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다.“
완벽에 가까운 승리였다. 그 안에서 세컨 유닛들 활약이 눈에 띄었다. KB스타즈는 현재 염윤아, 김민정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 임을 다른 각도에서 증명해낸 일전이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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