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국립 청소년디딤센터’ 의령 건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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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내년부터 청소년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국립 경남청소년디딤센터 건립사업을 본격화한다.
박 부지사는 "정서·행동 문제를 겪는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지만, 전국에서 부산·울산·경남만 전문 재활·치료 시설이 없다"며 "경남 디딤센터가 건립되면 상담·심리치료·가족지원·교육을 통합한 국가 단위 치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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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치료·가족지원 통합 플랫폼
정부 예산 10억 반영·총사업비 200억
경부울 권역 첫 시설 2029년까지 조성

경남도가 내년부터 청소년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국립 경남청소년디딤센터 건립사업을 본격화한다.
경남청소년디딤센터는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조기에 치료하고 재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진돼 왔다.
디딤센터는 의령군 의령읍 하리 25번지 일원 2만 9451㎡에 2029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국립 경남청소년디딤센터 건립과 관련해 10억 원(총사업비 200억 원)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국립 경남청소년디딤센터 의령군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과 기초 분석·입지 후보 제안 용역이 진행됐으며, 정부 현장실사단이 올 5월 후보지를 다녀갔다.
이와 관련해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소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인 국회를 방문하고, 정구창 성평등가족부 차관을 면담해 디딤센터 조속한 건립을 건의했다.
경남청소년디딤센터는 청소년 정서·행동 치료와 재활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박 부지사는 "정서·행동 문제를 겪는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지만, 전국에서 부산·울산·경남만 전문 재활·치료 시설이 없다"며 "경남 디딤센터가 건립되면 상담·심리치료·가족지원·교육을 통합한 국가 단위 치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남연구원은 2023년 10월 '국립 경남청소년디딤센터 필요성 및 운영방안 연구'(연구진 박선희·심인선·성유경) 보고서를 낸 바 있다.
연구진은 미국 보이즈 타운·그린 침리·유스 빌리지와 일본 시즈오카현립 요시하라 임간학원,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경기 용인)·국립대구청소년디딤센터 등 국내외 청소년 치료·재활 시설 사례를 검토했다.
경남 디딤센터는 경남·부산·울산지역 고위기 청소년 치료·재활 거점기관으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상담사, 생활지도사, 치료사 등이 함께 일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치료 상담 △개인별 맞춤 치료계획 수립 △학습권 보장을 위한 대안교육·검정고시 지원 △수료 이후 사회 적응과 자립을 위한 직업교육 △문화집단 활동·동아리 활동·청소년 자치활동 등을 기대했다.
박 부지사는 국회와 정부에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역량 교육과 디지털 안전 체계를 갖춘 'AI 특화 국립남부청소년수련원' 건립 정책과 재정 지원도 요청했다. 박 부지사는 "기존 시설과 차별된 미래 직업 체험형 AI 특화 청소년수련원이 필요하다"며 "경남은 우주항공, 제조산업 등 AI와 결합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이 잘 갖춰진 최적의 건립지"라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