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충격에 엔씨소프트 공매도 과열…대차잔고도 23만주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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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 '아이온2' 출시 이틀 만에 엔씨소프트 주가가 17% 넘게 폭락하며 게임주 '출시 징크스'를 또 확인했다.
공매도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23만주 폭증했다.
보통 게임주는 신작 출시 직후 선반영된 기대감이 빠지며 주가가 떨어지는 '출시 징크스'가 있지만, 이번엔 이용자들의 실망감이 겹치며 낙폭이 더 컸다.
엔씨소프트의 대차거래 잔고 수량은 지난 19일 하루 동안만 23만1447주가 늘어나 110만8060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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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주가하락 압력 커져
기대작 ‘아이온2’ 출시 이틀 만에 엔씨소프트 주가가 17% 넘게 폭락하며 게임주 ‘출시 징크스’를 또 확인했다. 공매도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23만주 폭증했다. 이에 따라 추가 주가 하락 압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일 오전 11시 12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3.18%(6100원) 하락한 18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4.61% 폭락한 데 이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보통 게임주는 신작 출시 직후 선반영된 기대감이 빠지며 주가가 떨어지는 ‘출시 징크스’가 있지만, 이번엔 이용자들의 실망감이 겹치며 낙폭이 더 컸다. 전날 코스피·코스닥 통틀어 공매도 금액 1위(373억원), 공매도 비율 21.8%를 기록했고, 한국거래소는 결국 엔씨소프트를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해 이날 하루 공매도를 금지했다.
문제는 향후에도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코스피 지수가 반등하며 4000선을 회복한 것과 대조적이다.
공매도 선행지표라 불리는 대차거래 잔고도 급증한 상태다. 대차거래는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가 다른 투자자에게 주식을 빌려주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대차거래를 통해 빌린 주식을 시장에서 판 뒤, 이후 주가가 하락할 때 다시 주식을 사들여 갚으면서 발생하는 차익을 노린다. 따라서 대차거래가 늘어나는 것은 보통 투자자들이 주가 하락을 예상할 때 발생한다.
엔씨소프트의 대차거래 잔고 수량은 지난 19일 하루 동안만 23만1447주가 늘어나 110만8060주를 기록했다. 그 전까지만 해도 대차거래 잔고 수량은 70~80만주 수준에 머무르고 있었다. 대차거래 잔고도 18일 대비 156억1500만원 늘어난 2124억원1500만원을 기록했다.
종목토론방에선 “내일 공매도 풀리면 또 폭락할 것”, “이렇게까지 공매도 때릴 일이냐”는 우려가 쏟아진다.증권가에서는 아직 섣부른 판단은 이르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실패를 언급하기는 이른 시기”라며 “아이온2 출시 이틀 후부터 구글 앱스토어의 매출 순위에 반영될 예정인데 만약 상위권에 기록되면 현재의 우려는 사라질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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