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 시장의 새로운 생태 교란종 - 폭스바겐 아틀라스 R-라인[별별시승]
2.0L 터보 엔진 및 쾌적한 주행 경험 보장해
대형 SUV 시장에서의 새로운 선택지 등장

아틀라스는 기존 대형 SUV 포지션을 담당해왔던 ‘투아렉’ 대비 더욱 넉넉한 체격, TSI 엔진의 구성 그리고 3열 시트 배치 등 ‘미국 대형 SUV’의 감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가격 경쟁력 부분에서도 확실한 어필을 하며 ‘경쟁 구도’에 새로운 힘을 더하고 있다.
다시 마주한 폭스바겐의 풀사이즈 SUV, ‘아틀라스’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두 번째 시승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된 아틀라스는 말 그대로 ‘거대한 체격’을 뽐낸다. 실제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 ‘가격’ 부분에서는 투아렉에 아래에 위치하지만 ‘체격’ 부분에서는 아틀라스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폭스바겐 차량 중 가장 거대한 체격을 갖고 있다.
실제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은 물론 ‘일반적인 자동차 시장’에서도 거대함을 드러내는 5,095mm의 전장은 물론이고 넓은 전폭, 전고 등이 ‘스케일’의 매력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디자인 요소’ 역시 차량의 거대감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실제 아틀라스의 전면 디자인은 높은 보닛 라인과 거대한 크기의 프론트 그릴과 그에 걸맞은 거대한 헤드라이트, 그리고 선명한 DRL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R-라인 고유의 스타일이 돋보이는 바디킷 역시 시선을 집중시킨다.

아틀라스의 후면에는 두껍게, 그리고 가로로 길게 그려진 리어 램프 패널과 크롬 바 형태를 더해 견실하고 균형 잡힌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에 깔끔하게 다듬어진 차체 형태, 트레일링 패키지 등이 ‘미국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는 대형 SUV다운 모습에 힘을 더한다.

아틀라스의 ‘체격’은 실내 공간에서도 확실히 드러난다.
실제 실내 공간의 전쳊거인 공간의 여유는 물론이고 ‘구성 요소’ 역시 큼직한 이미지를 고스란히 이어 받는다. 깔끔하게 정리된 대시보드 위에는 폭스바겐 특유의 감각이 담긴 디지털 클러스터와 12인치 디스플레이가 자리한다. 여기에 컵홀더, 암레스트 역시 큼직하게 구성됐다.
넓은 체격답게 실내 곳곳에는 수납 공간이 풍부하게 마련되어 있으며, 다양한 앰비언트 라이팅이 매력을 더한다. 이외에도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이 ‘넓은 공간’의 매력을 더한다.

참고로 시트 배치는 7인승(2+3+2)과 6인승(2+2+2) 두 가지로 제공된다. 7인승 모델은 2열에 60:40 폴딩을 지원하는 벤치 시트가 적용돼 다양한 상황에 맞춰 활용도가 높고, 6인승 모델은 독립된 시트를 통해 보다 쾌적한 패밀리 SUV의 성격을 드러낸다.


아틀라스는 기존의 ‘투아렉’ 대비 더 저렴한 차량이면서도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차량으로 많은 이목을 끌었다.
실제 아틀라스의 거대한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273마력과 37.7kg.m의 토크를 내는 2.0L TSI 엔진(EA888evo4)이 배치된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AWD 구동계가 더해져 더욱 견실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아틀라스는 준수한 운동 성능은 물론이고 우수한 견인 능력 등으로 대형 SUV의 매력을 자아낸다. 공인 연비는 8.5km/L(복합 기준 / 도심 7.6km/L·고속 10.1km/L)다.

아틀라스의 넉넉한 체격, 그리고 대담하면서도 직관적인 디자인을 충분히 둘러본 후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도어를 열고 시트에 몸을 맡겼다. 투아렉에 비해 훨씬 넉넉한 체격 속에서 피어나는 여유로운 공간 가치는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하다.
넉넉한 공간 속에는 브랜드 고유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팝업 타입의 12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은 다채로운 기능을 능숙히 제공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연출, 우드 패널 등은 ‘가격 대비 높은 만족감’은 물론이고 ‘미국적인 차량’을 암시한다.

273마력과 37.7kg.m의 토크는 사실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터보 엔진 특유의 두터운 토크 밴드를 바탕으로 ‘일상적인 주행’에는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다. 실제 발진 가속 성능은 물론이고 추월 가속 역시 준수하다. 다만 도심 주행에서는 ‘간헐적인 터보렉’이 느껴졌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 뒤에 자리한 작은 시프트 패들을 통해 언제든 적극적인 수동 변속 및 주행이 가능하다. 덕분에 차량의 활용성, 그리고 주행 상황에서의 만족감 등을 높게 이어갈 수 있었다.

사실 주행 환경이 쾌적한 경우에서는 아틀라스의 ‘거대한 체격’ 그리고 그로 인한 무게 등이 ‘부담’스럽지 않았다. 하지만 주행 공간이 도심으로 바뀌자 ‘생각할 부분’이 많아졌다. 실제 주행을 할 때마다 차량의 체격을 한 번 더 의식하게 됐다.
그래도 ‘다루는 가벼움’은 충분하다. 실제 아틀라스보다 조금 더 작은 체격의 ‘투아렉’과 비교를 하더라도 더 우수한 느낌이다. 덕분에 처음 마주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주행을 하는 내내 ‘운전의 어려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운전자 입장에서는 ‘짧게 느껴지는 충격’ 등을 자아내는 요철 및 과속 방지턱 등을 넘을 때에는 하체의 반응이 조금 더 기민하게 조율되었으면 운전하기에 만족감이 더 높으리라 생각됐다. 다만 이러한 생각은 ‘개인적인 견해’이다.

좋은점: 가격 대비 우수한 패키징과 공간의 여유
아쉬운점: 지나칠 정도로 ‘담백한 감성’이 가득한 존재감

폭스바겐의 새롭게 선보인 대형 SUV, 아틀라스는 그 자체로도 인상적일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 부분에서도 확실한 이점을 제시한다. 6,770만원부터 시작하는 판매 가격과 TSI 엔진의 활용 등은 분명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
아틀라스가 폭스바겐의 국내 활동에서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촬영협조: HDC 아이파크몰 용산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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