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뷰티, 태국 소비패턴·라이프스타일 바꿔놨다” [한·태 경제협력포럼 2025]

서재근 2025. 11. 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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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K-콘텐츠 등 K-컬처가 태국 소비자들의 소비습관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많이 바꿔 놓았습니다."

K-컬처가 태국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및 디지털 마케팅 종사자들은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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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안나 수엥암얌
“태국 메이크업 스타일 韓 비슷해져”
아이야팟 완카오위싼 고 온라인 CEO
“한국 화장품 기술력·재료에도 관심”
위랏 헹콩디 워크포인트 엔터 PD
“한·태 콘텐츠 협업땐 윈윈 시너지”

“K-뷰티, K-콘텐츠 등 K-컬처가 태국 소비자들의 소비습관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많이 바꿔 놓았습니다.”

K-컬처가 태국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및 디지털 마케팅 종사자들은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17일(현지시간) 열린‘한·태 경제협력포럼 2025’ 두 번째 세션 ‘한·태 소프트파워 협력 확대 및 시너지 전략’ 주제발표 이후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인플루언서 안나 수엥암얌과 위랏 헹콩디 워크포인트 엔터테인먼트 PD, 아이야팟 완카오위싼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 고 온라인(Go Online) 최고경영자(CEO)가 패널로 참여했다.

먼저 안나 수엥암얌과 아이야팟 완카오위싼 CEO는 일상에서 경험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K-뷰티’가 바꿔놓은 트렌드에 관해 언급했다. 안나 수엥암얌은 “저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뷰티 업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왔고, K-뷰티에 관한 공부도 꾸준히 해 왔다”며 “이를 통해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 것은 K-뷰티가 태국 관련 산업 전반에 아주 큰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태국 여성들이 생각하는 ‘뷰티’는 단순히 외적인 치장이 아니다. 피부 건강, 이 가운데 얼굴 피부 관리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라며“천연 원료인 ‘쑥’을 비롯해 고유의 원료, 기술을 적극 활용하면서 태국 소비자들로 하여금 ‘피부 속부터 겉까지 건강하게 케어해준다’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갖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아이야팟 완카오위싼 CEO는 “K-컬처는 이미 많은 태국인들의 삶에 녹아들었다”며 “미디어를 통해 많은 사람이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한국 음식이나, K-뷰티 관련 정보를 접한다. 저 역시 K-뷰티를 접한 이후 메이크업 방법은 물론 일상의 루틴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국 소비자들은 한국 화장품에 어떤 기술력,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이는 곧 소비습관을 바꾸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랏 헹콩디 PD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태국판 등 한·태 공동제작 콘텐츠 사례를 소개하면서 “한국이 태국의 콘텐츠 산업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헹콩디 PD는 “아직 태국은 한국의 콘텐츠·플랫폼 사업 역량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다만, 태국이 한국보다 우위에 있는 점도 있다. 바로 ‘동남아시아 문화권과의 친밀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에 맞게 행동하라’는 말이 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만 보더라도 지역별 콘텐츠를 지역 정서에 맞게 제작한다”며 “한국과 태국의 콘텐츠 협업도 이 같은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 서로의 강점을 토대로 결합한다면 양국이 윈윈하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콕=서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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