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WC 실패자들의 월드컵', 러시아가 만든다? 출전 가능성 언급되는 중국, 이걸로 한풀이?

김태석 기자 2025. 11. 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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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러시아가 기묘한 대회를 구상하고 있다.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한 팀들을 따로 모아 월드컵 기간에 자체 대회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러시아축구협회는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기간을 활용해 대규모 국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출전 팀 규모는 8~12개 팀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이미 국가대표팀과 클럽 모두 공식 국제대회 출전이 막혀 있어 FIFA가 추가 징계를 내리더라도 큰 타격이 없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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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러시아가 기묘한 대회를 구상하고 있다.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한 팀들을 따로 모아 월드컵 기간에 자체 대회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해외 매체 <365 스코어스>를 인용해 러시아축구협회(RFU)가 북중미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러시아축구협회는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기간을 활용해 대규모 국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출전 팀 규모는 8~12개 팀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여러 유명 팀들이 이미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때부터 사실상 FIFA·UEFA로부터 사실상 제명에 가까운 징계를 받은 러시아가 개최국으로 나선다. 

이어 세르비아, 그리스, 칠레, 페루,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 카메룬 등 이번 북주임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한 팀들이 언급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3차 예선에서 탈락한 중국이 거론된다. 러시아축구협회는 앞으로 수 개월 동안 초청 대상 국가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FIFA의 반응 등을 고려해 대회 운영 방안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이 대회가 실제로 열린다면 중국 대표팀에는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샤오자이 감독을 선임하며 대표팀 재정비에 나선 중국은 강도 높은 실전 경기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언급된 국가들이 A대표팀 전력으로 참가할 경우 중국 입장에서는 최적의 스파링 매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FIFA가 이 대회를 허용할지는 불투명하다. 러시아는 이미 국가대표팀과 클럽 모두 공식 국제대회 출전이 막혀 있어 FIFA가 추가 징계를 내리더라도 큰 타격이 없는 처지다. 그럼에도 FIFA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북중미 월드컵의 관심을 분산시키는 '경쟁 월드컵'을 그대로 허용할 가능성은 낮다. 실제로 월드컵 기간에는 전 세계 리그도 일제히 중단될 정도로 FIFA가 전적으로 집중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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