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였다"… 일본서 흉기로 부모 살해, 30대 한국인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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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거주 중인 한국 국적 30대 남성이 함께 살던 부모를 모두 살해한 혐의로 현지에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범행 후 그는 경찰에 직접 "내가 부모를 죽였다"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오전 7시 48분쯤 김씨가 일본 경찰 긴급 전화 110(한국의 '112'에 해당)으로 "부모를 죽였다"고 신고한 것이다.
경찰은 아들 김씨가 본인 신고대로 부모를 직접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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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후 경찰에 "부모 죽였다" 직접 신고
피 묻은 식칼 발견… 警, 사건 경위 수사

일본에 거주 중인 한국 국적 30대 남성이 함께 살던 부모를 모두 살해한 혐의로 현지에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범행 후 그는 경찰에 직접 "내가 부모를 죽였다"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일본 닛테레뉴스·아오모리방송 등에 따르면 김모(34·일본명 '가네모토 타이슈')씨는 전날 아오모리현 아오모리시 자택에서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희생자는 어머니 이모(61·일본명 '가네모토 미라')씨와 아버지 김모(71·일본명 '가네모토 나오토')씨다.
이 사건 수사는 김씨의 자수로 시작됐다. 전날 오전 7시 48분쯤 김씨가 일본 경찰 긴급 전화 110(한국의 '112'에 해당)으로 "부모를 죽였다"고 신고한 것이다. 오전 8시 2분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그의 부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모친 이씨는 1층 욕실에 반듯하게 누운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 등과 가슴 등 여러 곳에 흉기로 찔린 상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복도에는 부친의 시신도 있었다. 마찬가지로 등과 가슴 등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들 김씨가 본인 신고대로 부모를 직접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우선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피 묻은 부엌칼' 1개를 현장에서 확보, 지문과 DNA 등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피해자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구체적인 사건 경위도 파악할 방침이다. 희생자들의 몸에는 모두 방어흔(저항할 때 생기는 상처)이 있었고, 용의자 김씨의 팔에서도 칼에 베인 상처가 발견됐다. 김씨의 가족은 이 사건 이전에도 가정 문제와 관련, 경찰의 상담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고 한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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