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 협의회 “장애인 비하발언 국민의 힘 박민영 대변인 사퇴해야”

박경은 기자 2025. 11. 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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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교단 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20일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의 공식 사퇴를 촉구했다.

NCCK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의 장애인 비하 발언은 심각한 사회적 범죄 행위이자 정치권의 처참한 인식을 반영한다”면서 “박 대변인의 공식 사퇴와 국민의힘 지도부의 책임있는 조치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같은당 김예지 의원이 비례대표로 공천됐던 것을 두고 ”장애인 할당이 너무 많다” ”눈이 불편한 것을 제외하면 기득권”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NCCK는 “단순 경고로 사태를 봉합하려는 시도는 용납될 수 없으며 모든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사과하라”면서 “언론과 미디어 플랫폼 역시 혐오 표현을 콘텐츠화하고 소비시키는 행태를 중단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교회 역시 장애인을 선교·봉사의 대상으로만 다루는 구조를 멈추고 교회의 의사결정과 예배구조에 동등한 주체로 참여시키는 실질적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박경은 선임기자 k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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