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살던 미기록종 열대 곤충이 제주로.. "기후변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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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국내 미기록종 곤충이 나타났습니다.
오늘(20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섬 지역에서 국내 미기록종 곤충 45종이 발견됐습니다.
연구진은 섬에서 발견된 미기록종 곤충 45종 가운데 남방가는나방 등 18종을 국가생물종목록에 올렸으며, 나머지 종들도 학술논문 발표 후 등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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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남부 섬 지역서 주로 나와
내륙 확산되는 중간 관문 조사 필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 진행"

제주에서 국내 미기록종 곤충이 나타났습니다.
오늘(20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섬 지역에서 국내 미기록종 곤충 45종이 발견됐습니다.
분석 결과, 55.5%인 25종은 열대·아열대성 곤충이었고, 나머지 20종은 온대·냉대성 곤충이었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열대·아열대성 곤충들은 인도와 일본 오키나와 등 적도와 가까운 저위도 지역에서 분포하는 종들입니다.
제주에서 닮은모래가는납작벌레 등 6종, 거제도에서 푸른줄까마귀왕나비를 포함한 5종이 발견되는 등 우리나라 남부 섬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여름과 겨울의 기온 차이가 뚜렷한 온대 기후에 속해 저위도의 더운 기후에 서식하는 생물들이 발견되는 현상은 환경지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섬 지역은 외래 생물들이 처음 유입되는 주요 지점이자, 내륙으로 확산되는 중간 관문이기 때문에 정밀 조사를 통한 생물상 변화 파악이 중요합니다.
생물자원관은 제주도와 울릉도 등 국내 주요 섬과 가거도, 흑산도 등 원거리 섬에서 열대·아열대 생물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상 변화를 조사 중입니다.
연구진은 섬에서 발견된 미기록종 곤충 45종 가운데 남방가는나방 등 18종을 국가생물종목록에 올렸으며, 나머지 종들도 학술논문 발표 후 등재할 계획입니다.
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열대·아열대성 곤충이 나타나는 건 기후변화가 우리나라 생물 다양성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신호"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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