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스 故 김성재 30주기…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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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故) 김성재가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흘렀다.
시간이 흘러 2019년 8월 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해당 사건을 다룬 방송분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A씨가 낸 방송금지 신청이 인용돼 세상에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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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가수 고(故) 김성재가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흘렀다.
고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투숙 중이던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3세.
생전 그는 이현도와 함께 남성 2인조 힙합 그룹 듀스로 활동했다. 당시 큰 키와 뛰어난 패션 감각, 외국어 실력, 춤 실력 등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사랑받았다.
사망 하루 전, SBS 'TV가요20'을 통해 곡 '말하자면'을 선보이며 첫 솔로 데뷔를 알렸다. 그러나 다음날 새벽 갑작스럽게 숨을 거둬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고인의 시신에서 마약성 동물마취제가 검출됐고, 오른팔에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확인됐다. 여자친구로 알려진 유력한 용의자 A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2심과 3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오며 고인의 사망은 의문사로 종결됐다.
시간이 흘러 2019년 8월 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해당 사건을 다룬 방송분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A씨가 낸 방송금지 신청이 인용돼 세상에 나오지 못했다. 고인의 친동생 김성욱은 "뭐가 그리 켕기실까? 아무도 못 본 것을 어찌 자기가 나올 줄 알고 이런 짓을"이라며 반발했고, 제작진 또한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서가 아닌 새로운 과학적 증거로 미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대안을 모색해 보자는 제작진의 공익적 기획 의도가 검증받지도 못한 채 원천적으로 차단받는 것에 깊은 우려와 좌절감을 느낀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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