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풀고 바닥만 응시한 김건희…들것에 기댄채 재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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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통일교 뇌물·공천 개입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 재판이 처음으로 중계됐다.
중계가 계속되는 동안 김 여사는 내내 시선을 바닥으로 떨어뜨린 채 재판에 임했다.
김 여사 측은 오후 재판에서 김 여사가 오전 출정 시에도 어지러워 몇 차례 넘어졌다는 설명과 함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며 그의 퇴정을 요청했다.
한편 김 여사의 재판이 중계된 건 이날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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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통일교 뇌물·공천 개입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 재판이 처음으로 중계됐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오전 10시 10분부터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10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은 지난 17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제출한 재판 중계 허가 신청에 일부 허가 결정을 내린 데 따라 시작 후 서증조사 개시 전까지 약 5분간 중계됐다.
김 여사는 이날 10시 20분쯤 구속 피고인 대기실에서 나와 법정에 들어왔다. 검은 계열의 정장에 뿔테 안경, 흰 마스크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김 여사는 머리를 어깨 아래까지 길게 풀어 내렸다.
중계가 계속되는 동안 김 여사는 내내 시선을 바닥으로 떨어뜨린 채 재판에 임했다. 김 여사 측은 오후 재판에서 김 여사가 오전 출정 시에도 어지러워 몇 차례 넘어졌다는 설명과 함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며 그의 퇴정을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퇴정시키는 대신 구속 피고인 대기실에 휠체어 형태의 들것을 들여와 기대어 앉은 채로 재판에 임하도록 했다.
한편 김 여사의 재판이 중계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지난 9월 27일 1차 공판에서 공개된 김 여사의 모습은 재판부가 언론사의 촬영 신청을 허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제까지 재판 중계를 신청하지 않았던 김건희 특검팀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19일 서증조사와 12월 3일 예상되는 피고인 신문 절차에 국한해 법원에 재판 중계방송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으며, 재판부는 이날 수사기록이 공개되는 ‘서증조사’ 절차 이전까지 중계를 허가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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